최근 위촉된 제12기 시카고 평통 위원들이 24일 오후 7시 퍼플 호텔에서 출범 회의 준비 및 상견례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총 81명의 위원 가운데 4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인원을 대폭 감축하고 3회 연임한 위원의 재위촉을 배제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거쳐 위촉된 제12기 위원들이 통해 앞으로 2년간 통일 역량 결집과 지역 사회 봉사라는 평통위원으로서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한 소감과 각오를 나눴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이번 모임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고 심기창 부회장이 자문 위원 윤리강령을 낭독했다. 이어 2부에서는 11기 김영환 회장의 인사가, 12기 황정융 신임회장의 포부 및 소감이 이어졌다.
황 회장은 어려서 이름이 ‘o’이 5개 들어간다는 이유로 반장이 되곤 했었는데, 평통 회장이 될 줄은 몰랐다는 말로 신 위원과 구 위원간의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 후 맡은 바 소임을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상견례 자리에서 주로 신규위원들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고 평통 위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연임하는 위원들은 더욱 맡은 바에 충실하겠다는 의견을, 퇴임하는 위원들은 신임위원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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