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정계의 거물이자 한인커뮤니티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리차드 멜 시카고 시의원이 지난 24일 나일스 타운에 위치한 화이트 이글에서 개최한 펀드레이징 파티에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인 40여명을 포함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시카고시와 다양한 커뮤니티를 위해 지난 30년간 힘써온 멜 시의원의 공적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더욱 활발한 정치활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민족의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멜 시의원은 파티에 앞서 한인 지지자들을 알아보고는 기념촬영에 흔쾌히 응하는 것은 물론 내가 황우석 교수 만나고 온 것 알아요?라고 먼저 물으며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지난 11일 배아줄기세포 연구 옹호자들이 황우석 교수를 초청, 회의를 가진 텍사스주 휴스턴 베일러의대에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다는 멜 시의원은 황 교수를 두고 현명하고 유능한 과학자였다고 말했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현 일리노이 주지사의 장인인 그는 현재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내를 두고 있다. 병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직접 황 교수로부터 듣고 아내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는 그는 약속없이 찾아가 무작정 기다렸지만 신의 도움으로 우연히 그를 만나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데일리 시카고 시장을 비롯해 존 프리체이 주하원의원 등 정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인인사로는 장영준, 정병식, 김창범, 심기영, 최동춘씨 등이 참석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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