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선관위측의 후보 결격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예고했던 이성남씨측이 조만간 법정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중구 이성남씨 후원회장은 24일, 한국방송과의 인터뷰에서“6월 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출마예정자를 탈락시켰다. 이후 20여일이 넘도록 우리들은 커뮤니티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선관위측에서 자꾸 잘했다고 주장하니까 이 문제를 푸는데는 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후원회장은 이어“23일자로 모든 서류를 변호사에게 넘겼다. 7월 2, 3일 정도면 어떤 조치가 취해지지 않겠느냐”며 “그동안 일각에서는 한인사회가 평온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평온한 적은 없었고, 개혁과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소송은 특별한 증인 출두 등의 절차 없이 서류상으로 진행되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밝혔다.
박 후원회장에 따르면 이씨측이 희망하는 것은 기존에 밝혔던 대로 선관위를 해체하고 재선거를 치르자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박 후원회장은 이어“이번 소송 후에도 선거 후유증 등으로 인해 명예훼손 등과 관련한 몇 가지 소송이 더 따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송의 피고소인은 장영준 선관위원장과 김길영 한인회장, 이경복, 최기화 부회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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