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시카고 한인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김길영 회장은 취임식이 열린 1일 말을 아꼈다. 그의 말을 호도해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였다.
김길영 회장은 취임 소감에 대해“마음이 많이 무겁다. 동포사회의 화합으로 결정됐으면 했다... 봉사하러 온 사람은 봉사정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제는 감정을 자제하고 동포단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봉사했으면 한다. 봉사 위해 나왔다면 같이 일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포사회의 상처에 대한 비전 제시로“반대의 목소리와 찬성의 목소리가 어울려지는 한인 사회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앞으로 동포들에게 일하는 것으로 신뢰받고 평가받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많은 분들이 오셔서 (취임을) 축하하는 것은 27대도 26대처럼 온 몸을 던져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산재된 문제에 대해서는 “(그 문제들은) 어떻게 극복하라기보다는 한번 더 되돌아보라는 뜻인 것 같다. 시카고 한인사회는 굉장한 발전성과 잠재성이 있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다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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