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대한테니스협회 주최 2005 미동부 한인테니스선수권 대회 겸 17회 청소년테니스대회가 20일 뉴저지 에지워터 빙햄턴 라켓 클럽에서 벌어져, 윤재영(16)군과 주철진(25)씨가 각각 청소년 단식과 일반 단식 우승을 거머줬다.
테니스 꿈나무 발굴과 후원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뉴욕일원과 필라델피아, 보스턴, 멀리 시카고 등지에서 모두 150 여명의 남녀선수들이 출전, 뛰어난 기량을 겨뤘다.대회는 청소년 단식과 일반 단식, 복식으로 나눠 진행돼 청소년 단식 챔피언조에서는 윤재영군이 1등을 차지했고 2등 위지훈군, 3등 안혜림양이 그 뒤를 이었다. 카도조 고등학교에 다니는 윤군은 9세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 그동안 여러 대회 입상 경력을 갖고 있고 미동부지역 전체 16세 이하 랭킹 21위보유자이기도 하다. 이날 대회에서 청소년부 MVP로 선정돼 상금으로 앤드류 김 장학금 1,000달러를 받았다.
일반 단식에서는 하버드대를 졸업, 현재 뉴저지의 로버트우드존슨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챔피언조 주철진씨가 결승전에서 이상수씨와 치열한 접전 끝에 1등의 영광을 안았다. 뉴저지대한테니스협회 채순형 회장은 일반 챔피언조로 출전, 이상수씨의 뒤를 이어 3등을 기록했다.이번 대회에는 김수진· 김옥진 자매가 일반 단식 여성부 1,2등, 위지훈·위재훈 형제가 복식 챔피언조 3등, 박종효· 박미경 부녀가 혼합복식조 3등을 기록하는 등 가족 화합과 틱웝을 과시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뉴욕한국일보 및 FM 서울, 뉴욕한국문화원, PNC 뱅크가 특별후원하고 뉴저지 대한체육회, 뉴저지한인회, 앤드류 김 추모재단이 후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대회 입상자 명단
<청소년 단식>
챔피언조: 1등 윤재영, 2등 위지훈 3등 안혜림
Boys 15~18세: 이동주, 2등 송준엽 3등 피터 정
Boys 11~14세: 1등 이근학, 2등 박종인, 3등 이기안
Girs 13~18세: 1등 한나리, 2등 이소연, 3등 빅토리아 최
Babys: 1등 박미경, 임재민, 박하정
<일반 단식>
챔피언조: 1등 주철진, 2등 이상수 3등 채순형
일반 1등: 김영호, 2등 크리스 왕, 3등 김영진
여성 1등: 김수진, 2등 김옥진, 3등 김형미
<복식>
챔피언조: 1등 알렉스 리, 벤자민, 2등 주철진, 크리스 왕, 3등 위지훈 위제훈
일반 A조: 1등 윤주기, 노광득, 2등 데이빗 하, 송영훈, 3등 홍성철, 문혁
일반 B조: 1등 임종국, 김형식, 2등 강주용, 안동화, 3등 박종인, 코디 한
장년부: 1등 박정섭, 정덕성, 2등 이을로, 박현철, 3등 김인곤, 김명식
혼합복식: 1등 안기완, 노렐 안, 2등 강주용, 김형미, 3등 박종효,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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