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따른 심장병 위험 줄여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을 우려하는 사람은 매주 12마일(19.3km, 누계 운동시간 125분~200분)만 활기차게 걸으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듀크 대학 의료센터의 브라이언 두스차 박사는 의학전문지 ‘흉부’(CHEST) 최근호에 보고한 논문에서 심장건강에 관한 한 강도보다는 양이 더 중요하다면서 주간운동량을 소개하고 이렇게 운동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두스차 박사는 40~65세의 과체중 남녀 133명을 ▲운동을 전혀 안하는 집단 ▲매주 12마일 걷기 ▲매주 12마일 조깅 ▲매주 20마일 조깅 등 4개의 집단으로 나눠 8개월간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 그룹은 체력의 지표가 되는 최대 산소소비량과 탈진시간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의 강도보다는 양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매주 20마일을 조깅한 그룹이 주 12마일을 걷거나 조깅한 그룹보다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매주 12마일을 걷는 그룹이나 12마일을 조깅한 그룹의 건강에는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두차스 박사는 보통 조깅 혹은 강도 높은 조깅을 한 그룹이 걷기 그룹 보다 특별히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적당한 양의 운동을 하는 그룹이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소비하며 지구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스차 박사는 매주 12마일 운동으로 “체중은 못줄여도 체력이 향상되고, 몸에 지방이 감소하고, 근육이 증가하고 지질이 개선되는 등 장점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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