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총선 - 주하원의원
▶ 총 100명 선출...도심지역 민주당 우세
버지니아에서 주하원의원은 2년마다 선출되며 현재 공화당 60석, 민주당 38석, 무소속이 2명으로 총 100명이다. 북버지니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심지역에서는 민주당 세가 강하며 남서부를 중심으로 한 지방에서는 공화당이 우세하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북버지니아 지역의 후보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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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은 애난데일과 스프링필드 일대를 포함하는 39구역, 한인을 부인으로 둔 챕 피터슨 주하원의원(민)이 재출마를 포기한 훼어팩스시티 지역을 중심으로 한 37구역, 공화당의 짐 딜러드 의원이 은퇴하는 버크 지역을 중심으로 한 41구역 등이다.
<39 구역>
■비비안 왓츠(민) - 마이클 뮤니어(공)
최근 버지니아 한인민주당이 후원행사를 통해 힘을 실어주고 있는 39구역의 7선 의원 비비안 왓츠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한인들을 위해 합법적으로 사냥된 곰의 웅담을 구입하는 것을 법적으로 가능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맞서는 공화당의 마이클 뮤니어 후보는 이민자로서 이민자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7선의 왓츠 후보가 정치 초년생인 뮤니어 후보에 대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은 뮤니어 후보가 모금한 정치 자금이 자신보다 7만달러 이상 많은 20만 5천달러에 달하기기 때문.
(37구역)
■잔 메이슨(공) - 데이빗 블로바(민)
애난데일 지역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은 챕 피터슨이 민주당 부지사 경선에 나서면서 재출마를 포기한 37구역으로 훼어팩스 시장을 역임한 잔 메이슨(공화)과 정치 초년생 데이빗 블로바(민주)가 경합한다. 북버지니아의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서 민주, 공화 양 후보는 선거에서 총알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 자금면에서 25만 달러 이상을 모아 불꽃 튀기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41구역)
■마이클 골든(공) - 데이빗 마슨(민)
공화당의 짐 딜러드 의원이 은퇴하는 버크 지역을 중심으로 한 41구역에서는 마이클 골든 후보(공화당)와 데이빗 마슨 후보(민주당)가 맞붙는다.
탐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은 골든 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며 챕 피터슨 의원은 마슨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새넌 의원(35구역), 모랜(46구역) 당선 유력시
이외에도 한인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은 소주법안 등과 관련, 한인사회 권익에 앞장서온 스티븐 새넌 의원이 재출마하는 비엔나를 중심으로 한 35구역과 웅담사건 연루 한인들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고 있는 브라이언 모랜(민주)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알렉산드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46구역이다. 선거 자금 면에서 두 지역 모두 현역의원인 새넌과 모랜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센터빌을 중심으로 한 40구역에는 공화당의 팀 휴고 의원이 단독 출마했으며 스프링필드를 중심으로 한 42구역에서는 민주당의 그레고리 워커하이저가 공화당의 데이빗 앨보 의원에게 도전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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