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사랑어머니회, 라티노 학생들에도 성금전달
세계 각지의 결식아동 돕기에 주력하고 있는 나라사랑어머니회(Global Children Found ation:GCF)가 워싱턴지역 불우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GCF 손목자 전 총회장은 12일 “올해부터 한인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사회 불우 어린이 돕기를 하겠다 ”며 “주변에 홀부모 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어린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힘겹게 살고 있는 청소년이 있으면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GCF는 또 오는 17일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실버스프링 지역에 거주하는 라티노 저소득가정 5~10여 가구의 어린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학용품 구입비용으로 200달러씩의 성금을 전달한다.
오는 15일에는 저소득층 유아와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워싱턴 DC 마타스 테이블을 방문, 기저귀와 아동복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타스 테이블 방문은 올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는 정기행사.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아동 등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원도 함께 병행된다.
한인장애인들을 위한 단체 워싱턴 밀알선교단에는 이미 1,000달러의 성금을 보냈다.
김숙자 동부지역 회장은 “포토맥의 장애아를 위한 시설 아이비 마운트 스쿨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아동 20여명의 점심값 1년치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불우 한인 아동에 대한 지원요청이 많을 경우 MD와 VA지부 자체 기금에서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워싱턴 지역 불우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은 지난 여름 워싱턴에서 열린 GCF총회 기금모금 만찬과 도네이션을 통해 조성된 2만5천달러의 기금 중 절반이 사용된다.
이정희 워싱턴 지부 재무이사는 “GCF 회비는 100% 아동을 위한 성금으로 쓰여진다”며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의 마음과 힘이 모여 힘들게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꿈,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창립된 GCF는 미주, 일본, 한국, 홍콩 등 18개 지부에 총 2,20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워싱턴 지부 200여명, VA지부에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301)642-800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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