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시카고 로즈몬트극장서 첫 공연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등 빅히트곡 선뵈
‘희야 날 좀 바라봐’를 만난지 21년째 되는 해, 그 노래의 주인공, ‘라이브의 황제’로 불리우는 한국 정상급 가수중의 한명인 이승철이 시카고에 온다.
오는 3월 4일(토) 오후 8시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로즈몬트 타운내 로즈몬트 시어터에서 열릴 이승철의 미주투어 ‘진성’ 콘서트는 지난 21년간 닦아온 그의 열정적인 목소리에서부터 보컬, 편집, 음질에 이르는 모든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의 고급스런 라이브 공연까지 그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총 4,500여석의 규모에 달하는 이번 로즈몬트 시어터 공연을 기점으로 뉴욕, 워싱턴, LA 등 미국내 주요 4개 도시를 돌며 미주 한인들과 만나 흡입력 있는 공연을 함께 하게 된다.
스카이 라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허상길)와 한국일보 등이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나항공이 특별협찬하는 이번 공연은 200만달러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제까지 미주공연에 나선 여느 한국 가수의 공연보다 화려한 규모와 내용으로 벌써부터 한인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이브의 황제답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공연을 선사함은 물론, 10대에서 50대까지 아우르는 넓은 팬층이 한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 허 대표는 마치 서울에서 콘서트장 가듯, 한국의 발전된 공연문화를 그대로 시카고로 옮겨와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콘서트의 목표라고 밝히며, 이승철이 지난 85년 부활로 데뷰해 희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회상, 긴하루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부를 때 느꼈던 그 전율 그대로를 시카고 한인팬들에게 체험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의 부제는 ‘마약 퇴치 홍보 콘서트’로, 마약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희망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도 활용된다. 그 주인공 중 하나인 이승철이 마약의 유혹에 놓여있는 자녀들에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이승철이라는 한 가수를 통해 다른 세대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세대 공감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가수생활 20주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순회공연을 서울 및 한국내 30개 도시에서 가져 10만명이상을 동원하는 대성공을 거둔 바 있는 이승철은 오는 2월 14일 열릴 발렌타인 콘서트를 끝낸 후 미주공연에 나서게 된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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