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는 우리의 뿌리
제12대 중서부 한국학교 협의회
한국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최후까지 관심을 갖고 보존해야 합니다. 2006년에도 중서부 한인사회가 한국학교를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회장 차승남)의 12대 임원진은 2006년 새해를 맞으며 한국학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학교협에서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활동할 부분은 ‘많은 학교들과 학생들의 참가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차승남 회장에 따르면 작년 12월 그레이스교회에서 치러진 제11차 학생축제에 역대 학생축제들 중 가장 많은 학교와 학생 등 680여명이 참가했기 때문이다. 그 여세를 몰아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는 학생축제에서도 중서부 지역의 많은 한국학교들의 참가를 이끌어 내겠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현재 한국학교협에서 계획하고 있는 굵직한 2006년도 행사는 교사 연수회와 교장 연수회, 영한·한영 번역대회, 한글날 글짓기 대회와 교장회의 등이다. 먼저 매년 개최되는 교장·교사 연수회 내용의 질적인 향상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 시카고 한국학교에서 열릴 05-06학기 후반기 교사연수에는 교사들의 교양수준 향상을 위해 중서부 사회문화 연구소의 임선빈 연구소장을 초청하고 학교간의 교육과정과 도움이 되는 정보 공유를 위해 각 학교에서 준비한 모범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교장회의를 수시로 소집해 다양한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를 유발시키기 위해서 한글날에는 학교대항으로 ‘한글날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3월에는 영한·한영 번역대회를 개최가 예정돼있다. 또한 5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역사문화제를 열어 2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교육과 흥미를 유발시킬 것이라고 한다.
작년 9월부터 협회를 이끌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학생들을 위한 축제를 진행 할 장소가 마땅 칠 않았다는 것이 차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많은 수의 참가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작년 학생축제 때도 장소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 치러질 학생축제 장소도 계속 찾고있는 중이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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