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대상 업소들, 각종 할인ㆍ선물 공세
한민족 고유의 명절인 음력설(29일)이 다가오면서 또 한번의 대목을 맞아 백화점을 비롯한 한인업소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시즌에 모처럼 활짝 웃었던 한인대상 업소들은 불붙은 소비심리를 계속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화점들은 구정 선물 용품을 중심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로얄젤리, 알부민 등 건강 보조식품을 비롯해 혈당·혈압계나 부황기, 뜸질기 같은 기구들을 마련해 놓고 있고 선물에 적합한 각종 민속품도 준비하고 있다. 뉴서울 백화점에서는 2월 15일까지 재고 정리 50~75% 빅 세일을 하고 있다. 밍크, 무스탕 코트를 비롯해 고급 이태리 가죽 점퍼 등 고급 명품이 판매된다. TV 홈쇼핑 중외 갤러리아에서도 나노 은치약과 바이오 건강 팔찌는 물론 다양한 가정용품 등 전품목에 걸쳐 최대 50% 세일을 벌이고 있다. 건강제품 판매장도 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직매장인 정관장 홍삼에서는 홍삼정 캡슐 골드와 홍삼차로 구성된 감사 A호 선물 세트($67)와 홍삼분과 홍삼차 감사 B호($45)를 비롯해 각종 홍삼 제품을 판매하고 100달러 이상 구입시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식당들도 설 맞이 가족 외식을 대비해 세일 기간을 연장하고 나섰다. 강남갈비에서는 2월 28일까지 새해 맞이 연장 대세일을 벌여 $15.95에 판매하던 왕갈비를 $12.95에 판매하고 전과 샐러드는 무료로 준다. 우리마을에서도 2월 28일까지 1인당 $20.95에 양념갈비, 생갈비, 주물럭, 차돌박이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육개장, 갈비탕, 해물 순두부 등 점심 스페셜을 5.95달러에 판매한다.
여행사들도 설날을 맞아 고국 방문을 저렴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고려여행사는 색동 패키지 2탄으로 24일 출발하는 서울·방콕·파타야 3박4일을 세금 포함 1,150달러에 제공한다. 1월~2월 매주 화요일 출발하는 고객들에는 인천공항 도착후 무료 서울시내 관광 특전이 주어진다. 아시아나항공도 16일부터 29일까지 탑승하는 구정맞이 고국 방문객들에게 무료 전화카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iF 갤러리에서는 31일까지 누적재고 총정리 세일을 하고 하바드 맨스 웨어에서는 2월 15일까지 전품목에 걸쳐 대폭적인 세일을 하는 등 한인 업소들은 설 대목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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