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미시민연합, 관련 법안 상정 추진
워싱턴에 사무실도 마련
시카고 한인들을 중심으로 이산가족상봉문제에 대한 연방의회의 관심을 끌기위한 작업이 전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미시민연합(회장 홍세흠)은 일리노이에 지역구를 갖고 있는 유력 하원의원 등과 공동으로‘의회에서 이산가족문제를 정식으로 다룬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 상정을 추진 중이다. 홍세흠 회장은“지금까지 미국이 남북문제를 다룰 때 주로 핵이나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한 대화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미주한인들을 위한 이산가족 상봉문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이 사안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루어 질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 상하원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모 하원의원의 작업을 적극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현재 스티브 린튼 재단의 유진벨 이사장 등도 많은 힘과 노력을 보태고 있다”며“향후 6개월 정도 계속해서 추진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한미시민연합 측에서는 워싱턴DC 소재 USIP(United States Institute of Peace) 빌딩내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한인 엘리스 서씨를 고용, 이미 필요한 업무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한미시민연합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명칭을 ‘의회교환프로그램(Congress Exchange Program)’으로 정하고, 오는 2월 8일 오후 1시30분 워싱턴 소재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한미시민연합이 주축이 된 프로그램 후원회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홍 회장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발대식에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 이산가족상봉문제에 한인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리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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