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더포드 총무처장관 후보 후원의 밤
일리노이주는 더 나은 총무처를 원하니까요. 국제적 비지니스 감각과 경험을 되살려 경제 활성에 기여하고, 타민족 커뮤니티를 존중하는 총무처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지난 23일 한식당 서울가든에서 열린 댄 루더포드 총무처 장관 후보 후원의 밤 행사에서 루더포드 현 주상원의원은 DMV의 빨라진 서비스, 한글 도서를 위한 그랜트 확보, 공공기관내 한글 자료 확장, 시카고 및 스프링필드 정계 내 한인 정치인 진출 등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가 수적인 개념에서가 아니라 시카고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를 고려해볼 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내가 볼 때 주지사든 총무처 장관이든 세계를 많이 돌아다니고, 타민족 문화를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들과의 간담회 시간에서 현 총무처의 서비스에서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스티브 김씨의 질문에 그는 주정부 서비스도 일반 기업의 서비스만큼이나 사용하기 편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한번쯤 DMV에 가서 1시간씩 기다려본 경험을 다 갖고 있을 것이다. 21세기를 지향해야할 주총무처가 19세기 관행만 따르고 있으니, 수많은 시민들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오랜 비지니스 경험을 살려 인터넷으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혁신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 1세대들의 인터넷 미사용에 대한 지적이 있자, 그에 대한 보충 개혁안은 마련해두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들은 한국어 도서 수천점이 사서가 없어 도서관 지하에 머물러 있
는 점, 유능한 한인 2~3세대 정치인을 길러내야 할 점 등을 조언했고, 루더포드 의원은 이에 대해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한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홍세흠 한미시민연합 회장을 비롯 강영국, 김경자, 김길영 한인회장, 대니얼 김, 김왕기, 박영환, 심기영, 이경복, 이근무, 이석호, 이재근, 이윤모, 이차희, 유의영, 제임스 유, 최기화씨 등이 30명 정도가 참석했다.
<송희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