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손 축구협 이사장
“축구는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을 보면 박진감도 느껴지구요. 또 한국으로서는 대내외적으로 거의 대표적인 종목 이란 점에서 관심도 많이 갑니다”
월터 손 전 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이 최근 추천에 의한 만장일치로 축구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손 이사장은 본인이 직접 특정 축구회에 소속돼 있진 않지만 평소 커뮤니티내에서 열리는 각종 축구대회를 자주 관람하는 관심을 보여왔다. 때문에 다수의 축구인들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이미 여러 단체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에 협
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감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을 하는 자리지요. 금년에는 시카고에서도 굵직한 대회들이 많이 열리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한민족 축구대회에도 출전해야 합니다. 협회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손 이사장은 “개인적으로는 차범근 감독을 좋아한다. 선수로서 명성을 쌓은 후 감독으로서는 실패도 있었지만 또 다시 일어서서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스포츠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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