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주류사회 오페라에도 당당한 한인의 이름을 올리는 테너 이경재(영어명: Simmon K. Lee)씨는 올 한해 활동을 앞두고 기대가 크다.
보이스 앙상블의 회원이자 현 시카고 오베이션 매니지먼트, 뉴욕 앤토니 조지 아티스트 소속으로 활동하는 그는 오는 2월 ‘살로메’ 오페라 출연으로 시작해 시카고, 노스 캐롤라이나, 캔사스 등 여러 도시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는 17일(금), 19일(일) 노스캐롤라이나의 오페라 컴패니가 선보이는 오페라 ‘살로메’에 조연급인 세례요한을 적대시하는 유태인 역을 맞게 된다.
교인들에게 익숙한 신약의 이야기를 세속화해 만든 오페라입니다.
이어 3월에는 제일장로교회에서 ‘쓰리 테너 플러스 원’ 작은 음악회를, 5월에는 캔사스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오페라 3곡 중 2곡에서 주연을 맞는다.
문화활동이 부족한 상황에서 더 많은 볼거리, 한인들의 즐길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한 해 소망을 밝힌 그는 클래식 음악의 벽을 허물고 좀 더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하는 것이 보이스 앙상블의 꿈이라고 전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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