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 나의 모든 것이야’ 관객들 격찬
시카고 한인들이 탄탄한 구성력과 뮤지컬의 묘미를 살려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1년 동안 준비해왔던 뮤지컬 ‘넌 나의 모든 것이야’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4일 펼쳐진 1회 공연에서 노스필드 소재 크리스찬 헤리티지 아카데미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젊은이들의 춤과 노래를 통한 영적 메시지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 기독교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보인 이번 공연에는 젊은이들의 현란한 힙합 춤과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인 각종 노래는 물론 잘 짜여진 극본에 따라 배우들이 혼신을 다해 열연하는 모습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시선을 무대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숙’이라는 거리의 여인을 통해 ‘나’ 자신을 조명해 보며 인간 사회에서 소외된 모습들과 갈등을, 주님의 모습과도 같은 현대판 예수 ‘준’을 통해 풀어나가며 참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이 전체 줄거리였다.
호프 선교회 문화사업부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했던 뮤지컬 ‘넌 나의 모든 것이야’의 극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이근복씨는 뮤지컬을 통해 영적으로 침체된 시카고지역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자 주인공을 맡은 이혜원씨도 지난 1년 동안 이 뮤지컬에만 매달려 왔는데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주셔서 참 보람있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최동혁씨는 젊은이들의 춤과 노래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감명 깊은 뮤지컬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듯이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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