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한인학생회 주최‘컬처쇼’
한인대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생활상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4일 시카고대학에서 열린 시카고대학한인학생회(회장왕미선) 주최 ‘2006 문화공연(Culture Show)’ 에서는 사물놀이와 뽀뽀뽀 노래에 맞춘 무용, 한국 소식을 알리는 뉴스 시간 등 다양한 순서가 소개됐다. ‘누가 리모콘을 가지고 있지’(Who’s Got the Remote?)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한 한국 가정이 출연, 그들이 시청하는 TV 프로그램이 실제로 무대에서 전개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이번 공연은 특히 단순히 오래된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현재 인기 있는 가요, 드라마를 통한 한류 열풍 등 한국의 현대 생활상과 문화적인 특징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는 또한 한인 학생들 외에도 다수의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학생회의 왕미선 회장은 이 공연은 한인학생회가 벌써 26번째 개최해 오고 있는 이벤트라며 이를 통해 다문화 사회의 이질감이 좁혀지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대 한인학생회에는 현재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걸쳐 15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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