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시카고 오토쇼가 12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8일 개막됐다.
기능 업그레이드 신차종 ‘경연’
세계 4대 자동차쇼 중 하나인 ‘제97회 시카고 오토쇼’가 지난 8일 개막, 12일간의 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오토쇼는 GM, 렉서스, 포드 등 총 47개 브랜드가 참가해 멋진 디자인 차량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총 1,000여대의 차량과 100여대의 신차와 컨셉카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로 많은 관람객들과 매니아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였다. 한국의 현대와 기아도 신차 ‘엔투리지’와 ‘프로젝트 VQ’를 선보여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시카고 오토쇼에 선보인 주요 차량을 감상해 보자
렉서스 ES 350 첫선… 6단 오토매틱 장착
다지, 처음으로 중형 SUV ‘니트로’ 출시
현대·기아 ‘엔투리지’‘프로젝트 VQ’주목
■렉서스 2007년형 ES350
렉서스의 새 중형 세단 ES350이 첫 선을 보인다. 2005년 IS시리즈가 250과 350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 것처럼 ES 시리즈도 330과 350 두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ES 시리즈는 도요타 아발론의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되었다. 신형 ES350에는 도요타의 앞바퀴 굴림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6단 오토매틱을 채용하고 있다. 엔진은 3.5리터 V6 272마력 VVT 버전으로 0∼60마일 가속성능이 7초, 연비는 시내 주행시 갤런당 21마일, 고속도로 주행시 30마일이다. 3패널 글래스 루프와 레인 센싱 윈드실드 와이퍼, 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설정하고 있다. 시판은 올 4월이 될 예정이다.
■다지 2007년형 니트로
크라이슬러 그룹의 다지 디비전에 처음으로 중형 SUV가 라인업 된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오토쇼에 니트로(Nitro)를 출품하고 올 가을 2007년형 모델로 출시할 전망이다. 니트로는 지프 리버티의 플랫폼을 이용한 모델로 엔진은 스탠다드가 3.7리터 V6, 고성능 패키지는 4.0리터 V6기 탑재된다. 다지 디비전에는 풀 사이즈 SUV인 듀랑고(Durango)가 있는데 2005년 개솔린 가격 급등에 따라 매출이 15%가량 떨어졌다. 그 때문에 보다 컴팩트한 니트로는 다지 딜러에 있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중요한 세그먼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프 2007년형 패트리엇
크라이슬러가 지프 브랜드의 글로벌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기존 지프 모델에 비해 젊은 취향을 많이 삽입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패트리엇은 외형상 지프 체로키의 이미지를 많이 취하고 있다. 2.4리터 4실린더 엔진으로 172마력의 성능을 보이며 ABS, 사이드 커튼 에어백, 오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올 가을 구매 가능하다.
■셰볼레 아발란체
셰볼레 아발란체의 2세대 모델로 4도어 형태를 지니고 있다. 카고 박스는 커버로 잠금 장치가 달려 있다. 두 가지 모델로 분류되며 5.3리터 V8엔진에 320마력을 뿜어내는 모델과 6.0리터 V8, 355마력의 모델이 등장한다. 미국 시장 내 출시는 올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 2007년형 액센트 3도어 해치백
올 봄 미국 소형차 시장에 등장할 현대 3도어 해치백 모델은 최고 출력 110마력급 1.6리터 개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과 EBD ABS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고 특히 SE모델에는 16인치 알루미늄 휠과 파워 선루프, 아이팟 적용가능 고출력 오디오 등이 장착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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