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미시간호변서 팔도민속놀이 잔치
한국 도지사 초청, 연예인 공연도 추진
한인들의 잔치한마당인 ‘시카고 팔도 합동민속놀이 한마당’이 오는 6월 4일 미시간 호변에서 개최된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9개 향우단체, 180여 시카고지역 기관단체, 100여 종교단체 등에서 5천여명의 한인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를 주최하는 시카고한인회 및 각 향우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윤영식)는 7일 노스브룩 소재 서울가든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번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주관은 충청도민회, 주관은 팔도향우회가 맡았으며, 준비위원장에 윤영식 건추회 상임이사, 추진위원장에 임철빈 충청도민회장, 모금위원장에 이경복 한인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이날 논의된 사항에 따르면 민속놀이한마당에서는 줄다리기, 축구대회, 마라톤 등 운동 경기와 함께 각 향우회 별로 민속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각도의 모범한인들을 선정해 표창장도 수여한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 저녁 시간에는 연예인을 초청, 공연행사를 가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준비위측은 이와 함께 외부 손님으로 한국 각 도의 도지사들도 초청할 예정이다. 준비위측은 민속놀이한마당을 위한 예산으로, 만일 연예인 초청 공연까지 이루어질 경우 총 15만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김길영 시카고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시카고 한인들이 모두 모여 지방색을 타파, 한민족, 한겨례라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함과 동시에 현지사회의 한인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측은 오는 2월 11일 열리는 한인후원의 밤 행사에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를 비롯한 다수의 정부 관계자들의 참석을 추진 중이다. 블라고야비치 주시사는 현재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구두로 알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김영만 미주총연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총연 관계자 등 다수의 외부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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