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 특허 받은 대릭 김 박사
시카고 거주 한인 과학자가 건망증과 치매치료에 효과가 있는 ‘아미넥스(AmyNex)’라는 제품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해 상용화해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리노이 주립대 교수 출신이자 치매예방 치료제 개발전문회사인 큐렉셀(CurXcel)사의 대릭 김(Darrick S.H. Kim) 박사.
대릭 김 박사는 “지난해 알츠하이머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와 관련된 질병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한 예방용 조성물질이라는 논문으로 또다시 특허를 획득했다”면서 “특허 취득에 약 3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대릭 김 박사는 “아미넥스는 징코 성분의 아미넥스 I과 로즈메리 성분의 아미넥스 II, 폐경기 여성용인 아미넥스 W등 3종류가 상용화되어 있고 조만간 학생들의 기억력 증강을 겨냥한 아미넥스 Youth가 출시예정”이라면서 “아미넥스의 성분들은 처방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1차 임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며 올해 2차 임상 실험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대릭 김 박사는 치매치료제인 아미넥스 특허 외에도 에이즈 예방법과 암 치료법 등에 대해 남들은 하나 따기도 어렵다는 미국 특허를 9개나 보유하고 있고 올해만 추가 특허 2건의 승인을 낙관하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박사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건망증은 물론 치매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치료제를 개발해 그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것이 생명과학자로서 작은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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