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청소년상 수상 이현복군 가족
26일 하얏트 오헤어 공항에서 열린 ‘아시안 구정잔치’ 행사장에는 회계사 이선구씨와 시온회 오신애 회장 부부의 가족이 ‘집안의 막내’ 이현복군의 우수청소년 상을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우수 청소년 상을 수상한 이현복군은 현재 GBN 고교에 재학 중으로 졸업 후 보스톤 소재의 버클리 음대 진학을 앞두고 있는 재원. 이군의 모친 오신애 회장은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어릴 때부터 남을 배려하고 돕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다며 늘 기도 해주고 때로는 엄하게 혼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모친의 이러한 교육덕분인지 이군은 ‘러브 핫 포테이토 앤드 펑크’란 이름의 6인조 밴드 리드싱어를 맡아 카트리나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 청소년상이 수여된 것.
막내 현복군 외에도 둘째 성복씨는 회계사로, 장녀 제인씨는 현재 남편 제임스 이씨와 아들 현우군과 함께 뉴욕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씨 가정은 지난 2004년 11월 아시안 크로니클 USA TV가 선정한 아시안 모범 가정상을 수상할 만큼 타 가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오신애씨는 막내가 큰상을 받은걸 계기로 오랜만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따뜻하게 잘 자라줘서 항상 하나님에게 감사한다고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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