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한인상우회 박만석 회장
시카고 서버브에도 이제 한인상가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새로 창업을 하기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 힘을 뭉쳐서 서로 상부상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8일 한인 사회에 공식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북서부 한인 상우회의 박만석 회장은 그동안 시카고 북서부에서 주로 백인 주류 사회와 한인들을 상대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해오던 한인들은 건물 인허가나 세금 등의 문제로 시 당국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시청에 한인 직원과 같이 영향력 있는 인물이 있거나 상인들간의 정보 교환 시스템이 없어 곤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서 서로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정보도 교환하며 상부상조하고 사업에 궁극적으로 필요한 정치력 신장도 이뤄내면서 단합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북서부 한인 상우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한인들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면 시청으로부터 각종 인허가를 받아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시에서 근무하는 한인들이 너무 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거나 막상 창업을 하려해도 제반 공사를 하는데 있어 시 규정을 잘 못 따라서 실수를 하고 경제적 손실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박 회장은 결국 새로 이민 온 한인들이 비즈니스를 하려할 때 이들에게 경험과 정보를 나눠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뭉쳐서 투표권을 잘 행사하고 정치력을 신장시키는 것도 상권 보호와 발전을 위한 급선무인 지금 한인 커뮤니티를 잘 대변해서 이익을 지켜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당선시키는 것과 정치계로 입문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1.5세, 2세 한인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도 북서부 상우회의 중요한 목표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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