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무역관 조은진 과장
40개국 2,000여개사 23개 국가관이 참가해 가정용품과 관련한 치열한 기술 및 마케팅 경쟁을 전개, 세계 최대 가정용품 시장인 미국의 올 한해 시장동향은 물론 가정용품 기술에 대한 판도를 점칠 수 있는 2006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
시카고 무역관(KOTRA)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맥코믹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 국제 경쟁력과 기술을 갖춘 우수한 기업 34개 업체로 한국관을 개설한다. 무역관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조은진 과장은 올해는 한국관 위치가 훨씬 좋아져 더 많은 참관객들이 다녀갈 것 같다며 국가별 이미지 창출을 위한 공간인 ‘라이프 스타일 전시구역’이 1천 스퀘어 피트 규모로 마련돼, 신제품 전시, 업체 사무 공간, 한국관 운영 부스 등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바이어들이 와서 실제 거래도 이뤄지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 업체들은 물의 높낮이를 조절해 성인과 어린이 모두 편하게 사용하는 세면대나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팀 청소기. 침대 밑에 두면 원적외선이 나와 진드기를 잡아주는 것처럼 참신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많이 선보인다.
조 과장은 올해 시카고 무역관의 주요행사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코리아 바이오 데이 때에는 대전 투자 사절단 등이 참석하고 코리아 오토 데이에는 한국의 자동차 관련 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도 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30개사, 하반기 20개사 정도로 대규모 시장 개척단도 시카고를 방문합니다.
조은진 과장은 시카고 무역관이 보다 전문화되고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유통 등의 분야에서 대미 수출 거래를 증대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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