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4월 2일, 미니애폴리스 세계선수권대회
동계올림픽 금메달 안현수·진선유등 출전
안현수, 진선유 등 한국 숏트랙의 영웅들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모여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종합 7위의 영광을 재현한다.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간 미네소타대학내 마리우치 빙상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06년 세계 숏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는 안현수, 이호석, 진선유, 변천사, 오세종, 서효진, 송석우, 전다혜, 김윤미, 최은경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쇼트트랙 간판스타들이 빙판을 질주한다.
특히 지난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안현수 (한국체대)는 2005년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안톤 오노를 제치고 개인종합 3연패를 이룬데 이어 4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토리노 동계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진선유도 이번 대회를 통해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 한국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난 직후 이틀간의 휴식을 가진 후 다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 외에도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를 비롯해 중국의 리지아 준과 양양(A) 등의 선수들도 출전할 계획이다.
시카고에서 약 7시간가량 떨어진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지는 경기지만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시카고 한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한인체육회는 응원단을 조직해 미니애폴리스로의 원정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조용오 부회장은 모처럼 중서부지역에서 볼 수 있는 큰 대회인 만큼 응원단을 조직을 계획 중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응원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회 경기일정은 31일 남녀 1500m,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 이어 4월 1일과 2일에는 남녀 500m,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과 남녀 1000m,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결승이 각각 치러진다.
(문의: 체육회 조용오 부회장 847-774-0777)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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