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피·솔벤트세금 인상 우려
21일 카운슬회의서 집중 논의될듯
세탁환경 정화기금 부족의 해결방안으로 대두됐던 라이센스 수수료(Licence Fee)와 솔벤트 세금 인상안이 현실화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인 세탁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1일 네이퍼빌 소재 할러데이 인에서 열리는 카운슬 회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탁소의 오염 청소를 위한 현 세탁환경 정화기금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2007년 회계연도에만 130여만달러의 적자에 해가 갈수록 적자 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로 인해 부족한 자금 충당의 방안으로 라이센스 피와 솔벤트 세금 인상안 등이 지난번 열렸던 카운슬 회의에서 거론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두 인상안이 구체적으로 시행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라이센스 피와 솔벤트세 인상안이 확정되면 특히 세탁업계의 50~60% 정도를 차지하는 연 매상 20만달러정도 규모의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연방국세청(IRS)에 지불하게 되는 라이센스 피를 올리게 되면 이들 업소들은 매년 1천달러 정도는 더 내야 될 뿐 아니라 경쟁 업소 증가로 인한 매상 감소 및 인플레이션으로 야기되는 오염 청소 비용 증가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탁인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각 정부 관계자들에게 보낼 서명 운동 및 서한 작성 ▲세탁환경정화 기금법 관계자들과의 면담 및 절충안 마련 ▲인상안에 대한 한인 세탁인들의 의견 수렴 ▲언론을 통한 소수 한인 영세 세탁업이 겪는 불이익 호소 및 정치적 이슈화 유도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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