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주정부‘올 키즈’사전등록행사 열려
주지사 부인도 참석
일리노이주내 모든 어린이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부여하는 ‘올 키즈(All Kids)’ 프로그램의 시카고 북부지역 사전등록행사가 열렸다.
18일 시카고 한인타운 인근의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에서 마련됐던 이번 사전등록행사에는 한국, 중국, 인도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안내석이 준비돼 시민들에게 통역과 등록 서비스가 제공됐다. 7월부터 공식 시행될 예정인 올 키즈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건강상태나 국적, 부모의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구당 소득별로 저렴한 보험료만을 지불하고도 각종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의료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전등록행사에는 로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의 부인 패티 블라고야비치 여사가 참석해 올 키즈 프로그램을 직접 홍보했다. 패티 여사는 일리노이주의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부모들이 적극 올 키즈 프로그램에 등록해주기를 바라며, 각 커뮤니티에서도 이를 널리 알리는데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북부 사전등록행사에는 한인사회복지회에서 한인들의 사전등록을 도와주었다. 복지회의 함윤희 공중보건복지 디렉터는 올 키즈 프로그램은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사전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렇게 행사장에서 직접 사전등록하면 우선적으로 정식등록 되는 혜택을 받는다며 현재 한인들의 사전등록률이 높지 않은 이유는 아직 정식등록 신청서가 발표되지 않는 등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려는 신중함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행사를 포함해 복지회가 집계한 한인 사전등록자는 현재 60여명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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