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결성 링컨 한인상우회, 매월 정기모임
150여개의 한인 업소가 들어서 있는 시카고시내 링컨거리에서 한인상우회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링컨 한인상우회(회장 이형용)는 작년 4월부터 본격적인 창립 준비를 시작해 5월에 결성됐으며 회장 이형용씨(한국서적 대표)를 중심으로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링컨길 일대의 40개 한인업소가 현재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아직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보다 많은 회원을 확보해서 단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총무를 맡고 있는 김희붕씨는 회원 확보가 아직 안 된 상태이고 경기도 안 좋아 활발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현재는 매달 일부 회원과 임원들이 모이는 수준이지만 올해 중반기를 넘어서면 좀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 같다고 밝혔다.
링컨 한인상우회는 요식업, 보험업, 미용업, 주류업, 여행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한인 상점들이 포진해 있는 링컨길에서 한인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 정보를 교류하고 거리 미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활동 범위는 한인 상권이 형성돼 있는 튜이부터 어빙 팍 사이의 링컨 길이다.
콘도 개발과 리모델링 붐을 비롯해 거리 정화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있는 이 중요한 상업 지대에서 한인들이 하나의 경제 단체를 구성해 시 관계자들로부터 가게 수리, 공사 문제 등에 관한 정보를 얻어서 공유할 뿐더러 미 주류 상우회와 협력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면 이 지역 한인 상권의 힘은 더욱 막강해질 수 있다.
김희붕 총무는 비즈니스 정보 교환과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카고시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들은 받아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최근 한인들이 단체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떨어지고 있는 이 추세를 바꿀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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