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세탁인 협회 초청으로 공연을 왔을 때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 또 찾아뵙겠다고 약속을 했었죠. 그 약속을 정말로 이루게 됐네요.” 한국 최정상급 여성 가수 중 한명인 주현미씨. 본인의 순서가 끝난 후에도 얼굴에는 객석의 시카고 한인들을 대할 때처럼 미소와 친근함만 남아 있었다.
“이번 공연은 어떻게 보면 참 뜻 깊은 공연인 것 같아요. 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동포들 스스로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적잖이 놀랐었죠. 오늘 그 분위기를 보니까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게 되네요.”그는 “공연에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카고한인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또 찾아뵙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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