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 성료
제19회 시카고한인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가 26일 몰튼 그로브 클래식 볼링장에서 300여명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카고한인볼링협회(김평순)가 주최하고 재미대한볼링협회와 시카고한인체육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카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볼링리그 소속회원 뿐 아니라 지역내 미국인들과 함께 활동하는 선수, 인근 타주에서 참가한 선수들도 다수 참가했다.
김평순 시카고한인볼링협회장은 38개 레인 전부가 마감될 정도로 많은 볼링 동호인들이 참석했다며“최근 몇 년간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가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상품도 푸짐했다. 슈퍼조 단체 1등상 600달러를 비롯, LCD TV와 DVD 등 알찬 상품이 입상자들의 의욕을 북돋았다. 경기가 끝난 뒤 수퍼조 단체 1등을 차지한 강춘희씨등 3명은 평소 주말마다 꾸준히 연습한 게 도움이 됐다며 기뻐했다.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수퍼조 1위: 강춘희 이시봉 이문현(협회 소속팀), 2위: 인정탁 조새관 인정태 ▲A조 1위: 김창수 송창호 이형률, 2위: 김병진 김은석 권정호(모래시계팀) ▲B조 1위: 손용래 석경술 편옥순(협회 소속팀), 2위: 이범수 방승헌 김지환 <개인전> ▲수퍼조 1위: 손영상 2위: 이문현 3위: 강춘희 ▲남자 A조 1위: 권정호 2위: 기봉수 3위: 이형률 ▲남자 B조 1위: 석경술 2위: 이범수 3위: 방승현 ▲여자 A조 1위: 이순자 2위: 김정옥 3위: 김제나 ▲여자 B조 1위: 최성애 2위: 장은숙 3위: 오주영.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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