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예우등 사전협의 필요 이유
시카고평통(회장 황정융)이 미주내 타지회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했던 북한 방문 일정이 애초 5월에서 8월로 잠정 연기 됐다.
황정융 시카고평통 회장에 따르면 방문 일정이 연기 된 이유는 평통 사무처측과 북한측이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 자문위원들의 예우 문제 등을 놓고 사전 협의할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카고평통을 포함한 미주 지회들은 오는 8월과 9월을 놓고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나 8월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평통은 특히 8월을 희망하고 있으며, 다른 달로 일정이 잡히게 되면 타지회와 별도로 8월 중 북한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황정융 회장은 “시카고 지역에 10여명 정도의 현 자문위원과 4~5명 정도의 전 자문위원들이 북한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8월 15일이 광복절인 만큼 북한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뜻깊은 일인 것 같아 이 시기에 맞춰 방북을 희망하고 있다”며 “다른 지회와 조율하고 있으나 의견이 맞지 않으면 시카고평통이 자체적으로 8월에 방문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광화문에서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버스가 매일 아침 출발하는데 이 버스를 이용하는 방안, 6월 중 철도 개통과 함께 운행될 것으로 보이는 기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방안 등 다양한 사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3/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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