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후반 5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따낸 이을용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 자신감 피력
“나는 여전히 태극전사들을 믿는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독일 쾰른 입성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가나와 평가전에서 뜻밖의 1-3 완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태극전사들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아드보카트감독은 가나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결과만을 원한다면 소말리아, 리히텐슈타인, 자메이카 등 약체들을 상대할 수도 있었다”면서 “가나와의 평가전은 연습의 과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평가전을 치렀는데 오늘 만난 가나가 가장 강한 팀이었다”며 “가나에 비해 우리 선수들의 예리함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걸 실감했다. 토고전에선 그런 예리함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리가 노르웨이, 가나와 잇따라 힘든 경기를 했다. 이런 강팀들과 평가전을 치르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가나의 11번(설리 문타리), 10번(스티븐 아피아), 8번(마이클 에시엥) 선수는 몸값이 4,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선수들이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 플레이는 전혀 살아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 졌다고 해서 독일에 들어가서 치를 월드컵 본선 경기를 걱정하지는 않는다. 플레이의 예리함이 살아나야 할 선수들도 있었다. 남은 기간 예리한 플레이를 최대한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는 여전히 한국대표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본선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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