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학진학 선배들이 말하는 ‘노하우’
요즘 대입을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이 원서를 작성하느라고 정신없다. 하지만 작년 이맘때 같은 과정을 거친 선배들은 어땠을까? 이제 대학에서 1년 전을 되돌아보면서 얻은 지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후회하는 것은 없을까? 선배들에게 묻고 싶을 것이다. US뉴스 & 월드 리포트는 올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11학년과 12학년 후배들에게 주는 조언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앤 엘리즈 데벨리나 (다트머스 대학)
▶출신학교: 일리노이 사립학교
▶SAT: 수학 740, 영어 770, 작문 790
▶GPA: 98.4 (100점 만점)
▶과외활동: 축구, 크로스컨트리, 스콜래스틱 볼 캡틴, 댄서
▶지원했을 때: 토요일을 지원하는 날로 설정했다. 유펜, 코넬, 노스웨스턴, 일리노이, 컬럼비아에 합격됐으나 스탠포드는 퇴짜를 받았다.
▶에세이 주제: 3째 자녀로 자란 과정
▶후배에 하는 조언: 각 대학에 지원하는 분명한 이유를 가져라. 목표 대학에 합격 될거라고 너무 기대하지는 말아라. 많은 친구들이 숫자만 보면 당연히 들어갈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
▶인사이더 팁: 막판에 추천서를 부탁하면 교사들이 짜증을 느낀다. 최소한 2∼3개월의 시간 여유를 줘야 한다.
▶지원시즌 생존 전략: 목표는 높게 잡고 기대는 낮췄다.
■도앤 온 (버지니아 대학)
▶출신학교: 버지니아 과학 학교
▶SAT: 수학 670, 영어 640, 작문 660
▶GPA: 3.9 (이하 가산점 없는 비가중 GPA)
▶과외활동: 학생회 부회장, NHS 부회장, 라틴 클럽
▶지원했을 때: 베트남 이민자의 자녀로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 원서를 준비했다. 예일대에 떨어지고 스탠포드는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
▶에세이 주제: 이민 가정에서 성장한 과정
▶다시 한다면: 너무 미루다가 원서를 서둘러 보낸 것이 가장 큰 후회다. 영어 교사와 에세이에 집중할 시간이 없었다. 아이비리그를 한군데만 지원한 것도 유감. 윌리엄 & 메리는 지원할 필요가 없는데 모두가 지원해서 했다.
▶후배에 하는 조언: 11학년 클래스와 성적에 초점을 맞춰라
■마크 사이버슨 (벌로잇 칼리지)
▶ACT: 28점
▶GPA:3.7
▶과외활동: 연극, 스패니시 클럽, 라틴 클럽, 주일학교 선생
▶에세이 주제: 세계여행 경험
▶다시 한다면: 원서 준비를 12학년까지 미룬 것. 그래서 새벽 2시까지 밤새야 했다. 친구들은 여름방학동안 원서를 마쳤다.
▶후배에 하는 조언: 학비가 비싸다고 사립대학을 자동적으로 제외하지 말아라. 재정보조가 굉장하다.
▶부모에 하는 조언: 자녀가 대학을 고르거나 에세이를 쓸 때 거울이 돼 달라. 자녀에게 “너를 볼 때 내가 보는 것은 이거다”하고 말해줘야 한다.
■조너던 곳프리드 (포모나 칼리지)
▶출신학교: 매릴랜드 공립학교
▶SAT: 수학 760, 영어 700, 작문 720
▶GPA: 3.85
▶과외활동: 농구, 내셔널 아너소사이어티(NHS) 투터링 간부
▶지원했을 때: 11개 대학에 지원했는데 지원과정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 원서와 같이 각 대학에 보냈다.
▶다시 한다면: 더 적은 숫자의 대학에 지원했을 것이다. 아버지가 동창이라 웨슬리언에 지원했는데 갈 계획도 없었다.
▶후배에 하는 조언: 학교에서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을 보면 다방면에서 뛰어나다기 보다 한 분야에서 특출한 학생들이었다. 하버드에 지원한 15명 가운데 합격된 학생이 보트레이스팀 캡틴과 칭찬이 자자한 학교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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