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MD한인회
설 문화축제 성황
주민등 5백명 참가
남부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미)가 주최한 ‘제 2회 설기념 문화축제’에 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17일 저녁 찰스카운티내 사우스 포토맥에서 열린 행사에는 특히 20여 한국 입양아 가정과 미국인 교사 100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식전 행사로 20여종의 전통 떡과 한과, 단술 전시회는 물론 서예가 권명원씨의 붓글씨, 한복과 한지인형 전시회가 열려 한국 전통 문화를 알렸다.
또 주미대사관 코러스하우스(원장 이현표)은 한국관련 홍보자료, 독도가 표시된 지도 및 소형 태극기 등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본 행사에서는 100여명의 한복차림을 한 어린이들이 율동과 함께 ‘까치까치 설날은’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등을 부른 후 관객들에게 새해 절을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인사동 한복이 후원한 한복 패션쇼, 청소년들의 ‘탈춤‘ 공연, 문옥주씨의 ‘춘향가’, 정소연씨의 가야금 연주, 홍영옥씨의 ‘꿈속의 사랑’을 주제로 한 산조춤, 권칠성 공연단 등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또 널뛰기와 제기차기, 한국어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설날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권태면 주미총영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풍속과 문화를 한인 2세들에게 전해주고 미국인들에게도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웨인 쿠퍼 찰스 카운티 커미셔너는 “카운티내 한인들이 3,0 00여명 살고 있다”면서 “풍부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한인회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태미 회장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2세들에게 알려주고 다른 이웃주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 강원향우회
모국양로원돕기 추진
4월 기금모금 바자회
강원향우회(회장 정일순)는 올해 강원도 소재 양로원과 결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강원향우회는 17일 야니토탈 웨딩에서 임시총회 및 설 잔치를 열고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한편 신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정일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고향사람들 간에 정을 더 나누고 황금 복돼지 처럼 복을 많이 받는 한해가 되길 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금년도 강원향우회 사업으로는 양로원과 결연 추진, 4월 기금 마련 바자회 개최, 5월 골프대회, 회원 명부 발간 등이 예정돼 있다.
정 회장은 “올해는 특히 고향의 불우한 노인들을 돕기 위해 양로원을 선정, 지속적으로 돕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향우회 발전에 도움을 준 박정옥(설악가든 대표), 이현규, 케니 송씨에 감사패를 증정,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잔치에는 김인억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대행, 백인석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서영민 충청, 김형진 영남, 조필상 호남향우회, 민명기 이북오도민회장등 한인단체장들과 김용준, 박용식 준비위원장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2부에서는 안영수, 최은주씨의 사회로 노래자랑, 댄스등 여흥시간이 마련됐다.
<이종국 기자>
■ 제주도민회
새회장에 이호석씨
회원명부 작성키로
워싱턴 제주특별자치도민회가 신규 회원 발굴 및 확대에 나선다.
18일 저녁 한성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 5대 회장에 인준된 이호석 회장은 “회원 발굴을 위해 회원명부 작성 사업을 벌여나가겠다”며 “앞으로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도 고려중이지만 우선은 회원들간의 친목 도모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재미워싱턴지구제주도민회’에서 ‘재미워싱턴지구 제주특별자치도민회’로 도민회의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웅조 고문에게 공로장이, 김경암, 허용익, 홍병수, 문기성, 전경숙씨 등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제주도민회는 또 1월27일 현재 수입 8,110달러, 지출, 5,011달러, 잔액 3,098달러의 제4대 도민회 수입지출 내역을 보고했다.
1부 정기총회에 이어 2부 설잔치는 회원소개, 제주도의 문화 및 역사 소개, 회원 장기 자랑, 경품 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면 총영사가 참석, 축사를 전했다.
<박광덕 기자>
■메릴랜드 상록회
이병준 회장 연임
메릴랜드 상록회는 17일 정기총회를 갖고 이병준 회장을 연임시켰다.
이날 오전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박희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15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추천된 이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총수입 15만8,402달러와 총지출 15만3,772달러, 이월금 4,630달러의 회계보고를 했다. 이 회장은 두 곳의 은행에 총 6만7,792달러의 기금이 예치돼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으로는 기존의 노인 영양식 공급과 가사보조, 가전제품 사용방법 안내, 사회봉사 상담 및 지원 등 정부보조사업과 상록대학, 야외활동, 해외여행 등의 자체사업이 확정됐다. 이 회장은 호응이 높은 등산반 운영을 위해 정부에 2만4천여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충기 메릴랜드시민협회 이사장은 메릴랜드주 설 기념일 선포장을 상록회에 전달했다.
총회 후 지구촌교회 이웃사랑팀의 진행으로 아이들의 설 인사, 전통춤, 연극 공연 등의 흥겨운 설 잔치가 이어졌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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