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외곽도시 대대적 단속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이 LA카운티 외곽 지역의 리커스토어들을 상대로 불법 주류판매에 대한 전방위 단속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강도 높은 단속은 LA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적발되는 한인업소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ABC는 지난 17일 LA카운티 인근 소도시 4곳에서 리커스토어에 대한 함정단속을 벌여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혐의로 한인업소를 포함한 3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한인업소는 벨플라워의 R리커스토어로 업주 김모씨 등 3명의 업주가 21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앞서 ABC는 샌디에고 퀄컴 스테디엄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경주대회에서 불법 주류판매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200여명을 체포했다.
ABC 존 카 공보관은 이날 “벨 플라워, 롱비치, 레이크우드에서 사복차림의 수사관을 동원해 12곳의 리커스토어를 상대로 함정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BC는 처음 적발된 업주들은 최소 250달러의 벌금형과 24시간에서 32시간의 사회봉사형을 받게 되고 주류판매 허가권 박탈 등의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ABC는 자체수사만으로 LA카운티 소도시까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지역 경찰들과 연계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일에는 LA카운티 동부의 라번시 경찰국이 ABC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시 전역의 리커스토어와 음식점 15곳을 상대로 미성년자 주류판매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4개의 업소를 적발했다.
라번시 경찰국은 18세 소년을 손님으로 가장해 업소에 들여보내 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업주들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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