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예수 의지해 승리의 삶을
북가주 각 지역 교회연합,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부활주일인 8일 새벽 북가주 각 지역교회협의회 주최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일제히 열려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한 주님을 찬양했다.
어두움이 가시지 않은 새벽 여명을 연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산호세,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콘트라코스타, 몬트레이, 노스베이 등 8곳에서 부활절 메시지와 연합성가대 찬양,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한 기도 등으로 열렸다.
오클랜드시청앞 광장에서 오전 6시부터 열린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회장 배훈 목사) 주최의 연합 예배는 리치몬드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김용배 목사의 기도, 설교와 연합성가대의 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배훈 목사는 우리의 허물과 죄를 감당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영혼의 부활과 세상 끝까지 동행하며 새롭게 부활시키는 등 3가지 축복으로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교회연합으로 구성된 성가대는 양주섭(오클랜드교회 성가대)씨의 지휘로 예수 부활하셨다를 불렀다.
또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사회를 맡은 이동진 목사의 인도로 성령의 바람이 불 것과 지역교회를 위해 한 목소리로 간절히 기도했다. 김무영 목사 축도로 끝난 이스트베이 연합예배에는 어린이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참석,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찬양과 기도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샌프란시스코지역 부활절 연합 예배는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박효원 목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연합회 회장인 박찬길 목사는 ‘부활의 생명으로 회복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도 장차 예수처럼 부활하며, 부활의 생명이 나의 심령속에 들어오면 우리의 삶은 회복된다고 말했다. 임명순 목사 사회로 열린 상항지역예배는 하시용 목사의 기도와 연합성가대 찬양, 김피득 목사의 축도로 열렸다.
콘트라코스타지역연합예배(회장 천재우 목사)는 콘트라코스타한인장로교회(김숭 목사 시무)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숭 목사 사회와 강대은 목사 기도, 신성균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신성균 목사(단비감리교회)는 예수 부활의 공로로 죄씻음을 받은 모든 성도는 새생명을 얻고 죽음과 고통과 눈물이 없는 평안한 곳에서 열생 복락을 누리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산호세지역교회협의회(회장 이성호 목사)도 8일 새벽 산호세 온누리교회(담임 김영련 목사)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가졌으며, 이성호 목사는 ‘소망을 가지고 사는 이유’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을 믿는다면 세상의 고난에 기죽지 말고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를 보자며 부활신앙을 갖고 힘차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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