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영화 ‘주먹이 운다’ 등에 출연했던 배우 서혜린(36)이 3살 연상의 스위스인 티에리 마티 씨와 8월 국제결혼한다.
서혜린은 3일 전화통화에서 오늘(3일) 혼인신고를 하는데 국제결혼이다 보니 혼인신고 절차로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한다면서 결혼식은 8월6일 미국 하와이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 회사의 간부로 4년 전부터 국내에서 근무 중인 마티 씨와 서혜린은 2005년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났으며 2006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해왔다.
서혜린은 4월10일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티에리가 한 손에는 결혼반지를, 한 손에는 결혼 서약서를 들고 아내가 돼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1995년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한 서혜린은 영화 ‘코르셋’ ‘약속’ ‘내 마음의 풍금’, 드라마 ‘매직’ ‘폭풍 속으로’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KBS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는 맏며느리 역으로 6년째 출연 중이며, 영화 ‘주먹이 운다’에서는 최민식의 아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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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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