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본부장은 “지킴이는 자원봉사 활동 증명서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전세계 이웃들의 고통 알려
사랑 확산하는 봉사 네트웍”
자원봉사자 매달 교육
후원자 모집 캠페인
최우수자 아프리카 방문
월드비전의 국제 자원봉사 네트웍인 ‘지구촌 생명 지킴이’ 발대식이 9일 오후 6시 올림픽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지구촌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본부장 박준서)가 한인 사회에 사랑과 나눔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5월말까지 남가주에서 112명이 자원봉사자 참여 신청을 마쳤다.
박 본부장은 지킴이를 창설하는 목적에 대해 “세계 곳곳에서 기근, 가뭄, 에이즈, 전쟁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너무 많은데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며 “지킴이는 왜 세계 이웃이 고통받고 있는지, 소외되고 있는지를 우리 주변에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킴이는 이웃의 고통에 무관심한 사람에게 정보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고통받는 이웃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리는 일도 한다.
지킴이는 한 달에 한번 정기 모임을 갖고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교육받는다. 스스로 알아야 주위에 새 정보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 모임은 LA(이기홍·이하 지도목사), 밸리(김국진), 오렌지카운티(이우천)로 나눠 진행된다. 정기 모임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웹사이트(www.wvkor.org)에서 그 달의 교육 내용을 얻을 수도 있다.
지킴이는 매달 가두 캠페인을 나가게 된다. 또 3개월에 매달 30달러씩 후원금을 내는 월드비전 후원자 5명을 영입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의무는 아니다. 지킴이 가입과 탈퇴는 자유다.
매년 가장 많은 후원자를 모집하는 지킴이는 아프리카에 소재한 월드비전 사업장을 방문하는 상을 받는다. 이외에 시애틀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 견학, 탤런트 김혜자씨와 박상원씨 등 월드비전 친선대사와 저녁을 함께 하는 상도 받을 수 있다.
박 본부장은 “남가주를 시작으로 해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시카고, 시애틀로 지킴이 네트웍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에서는 월드비전 지킴이가 3,000명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9일 발대식에는 박 본부장이 특강을 할 예정이다. 장소 1700 W. Olympic Blvd., LA. 문의 (866)625-1950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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