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조기 발견시 5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기에,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암환우는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감과 단절감으로 인한 상실감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까지 겪는다.
샬롬회(회장 이애연, 이사장 한성규)는 암환우와 가족들,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암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시작하여, 봉사활동뿐 아니라 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암환우와 전화 연락을 하고, 방문하여 가사일과 심부름을 돕고, 음식과 교통편을 제공하고, 치료받을 때 통역을 한다. 이애연 회장은 확실히 한인 암환우들은 주류 사회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다 못받고 있으며, 건강상 암환우가 샬롬회 세미나와 활동에 참가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 가족과 많은 봉사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봉사자가 많을 수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암환우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2003년 8월에 이애연 회장과 암환우 두 여성이 시작하여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십여명의 이사 및 회원이 있는 샬롬회는 홍보에도 주력하여 더 많은 암환우와 가족들, 봉사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회원 조직표와 업무 책임 분담을 문서화하여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매달 행사를 위해 일정 시간 일할 사무보조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암환우와 그 가족들, 관심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봉사하거나, 정회원을 보조하여 봉사할 수 있다. County Department of Human Assistance (10013 Folsom Boulevard, Sacramento, CA 95827)에서 매월 세째 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사회가 열리며,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정규 모임이 이루어진다.
지난 6월 18일 월요일에 샬롬회 정기 모임이 열렸다. 한성규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 십여명과 김명주 APCC 건강 전문가, 몸살림운동의 황 안젤라 강사가 참석하였다. 새롭게 샬롬 봉사활동에 동참할 안하나씨와 이정균씨를 소개하고, 환자명단과 봉사자의 방문일정을 정했다. 김예순 이사가 암환우와 봉사자가 함께 갈 보데가 베이 여행 스케줄을 설명했고, 손승삼 새이사가 홍보부 부장에 임명되었다.
이사 회비는 200달러이며, 부부는 함께 200달러, 암환우가 이사로 봉사할 경우는 이사회비를 면제받는다. 현재 산호세, 오클랜드, 새크라멘토에 암환우를 위한 모임이 있으며, 산호세에서 만든 웹사이트에서 새크라멘토 샬롬회에 접속할 수 있다. 한인들이 암에 관해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전화하여 상담하고 직접 세미나와 정규 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 문의전화 샬롬회 916-879-2222 www.koreancancer.org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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