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의 홈런 기록경신 퍼레이드는 31일 다저스테디엄으로 무대를 옮긴다.
내일 다저스테디엄 3연전 돌입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기록은 LA 다저스테디엄에서 세워질 것인가?
개인 통산 최대 홈런 신기록 달성을 향해 질주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자이언츠의 최대 라이벌 LA 다저스의 홈구장에서 대망의 신기록이 세워질지에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통산 754홈런으로 행크 아론(755개)에 1개차로 따라붙은 본즈는 29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 홈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홈런 없이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틀 전 시즌 20호 홈런을 때린 이후 전날 3타수 무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본즈는 2회 첫 타석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본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내야땅볼로 아웃됐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자이언츠는 선발 맷 모리스가 7이닝 동안 13안타를 얻어맞으며 6실점하는 난조 끝에 5-8로 패했다.
홈구장에서 대기록을 작성할 기회를 놓친 본즈는 오늘 하루 쉰 다음 31일인 내일부터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다저스와 원정 3연전에서 홈런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한편 다저스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9로 패했다.
다저스는 선발 채드 빌링슬리가 4.1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하고 이어 나온 구원투수진이 5점을 더 보태주면서 추격의 기회를 잃고 패했다.
로키스의 선발 우바도 히미네즈는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로 단 2점만 실점하면서 승리 견인했다.
로키스에게 주말시리즈를 1승2패로 내준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과 내셔널리그 웨스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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