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LA동부 ‘아이들 와일드’ 에 모여 등산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버몬산악회’ 회원들.
■LA동부 버몬산악회
좋은 코스에 건강·친목 덤
‘매주 토요일 아이들 와일드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세요’
LA에서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동쪽 방향으로 한참 가다보면 팜 스프링스 가기 전에 버몬(Beaumont)이나 배닝(Banning)이라는 지역이 나온다.
한인밀집 거주지역은 아니지만 이 곳에서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버몬 산악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한인들은 유명 등산코스인 아이들 와일드(Idyllwild)에 올라가 심신을 단련하며 우애를 나누고 있다.
로랜하이츠에 거주하며 등산을 즐기던 신문순씨가 멀리 배닝으로 이사를 오면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뜻을 합쳐 산에 오른 것이 시작이었다.
주변에 아이들와일드처럼 좋은 등산 코스가 있지만 홀로 오른다는 것에 용기를 갖지 못하던 이들과 평소 등산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이들이 입소문을 듣고 하나, 둘 모여들었다.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산악회지만 어느새 회원이 25명으로 늘어났다.
아이들와일드라는 마을은 전형적인 백인들이 모여사는 산상의 작은 마을로 예쁜 커피샵들이 줄지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며 산 정상에 올라가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호수가 펼쳐진다는 것.
신문순 간사는 “나무가 많아 다른 등산코스보다 그늘을 따라 산에 오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전문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라고 자랑한다.
이어 그는 “아이들 와일드를 알고는 있었지만 등산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던 한인들이 있다면 함께 산에 오르고 싶다”면서 “카풀로 움직이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기 때문에 누구든 산에 관심있는 사람은 연락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951)922-6352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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