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고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전기엽)는 14일 낮 교직원들에게 한식 등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한 학기 동안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학교에는 170여명의 한인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50여 한인학부모가 후원했다.
한인학부모회는 10년 전부터 매년 연말 전 교직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왔으며, 4년 전부터는 6월과 12월 두 차례로 늘렸다.
이날 전 회장과 신명례 총무, 김정자, 이영자, 홍영숙씨 등 10여명의 학부모들은 직접 요리한 불고기, 돼지불고기, 잡채, 캘리포니아롤, 김치, 볶음밥 등 음식과 떡과 과일 등의 디저트를 마련, 120여 교직원들을 위로했다.
브라이언 마이클 등 교사들은 한국 음식이 맛있다며 학부모들에게 감사인사를 연신 보냈다.
신 총무는 “교사들이 매우 좋아하며, 매년 두 차례 대접하기에 기다린다”며 “교사들이 이제 한국음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교사들에게 감사의 점심을 대접하는 것은 한인이 유일하다”며 “한인학부모들은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