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다운타운 부근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에서 팀 멤버들이 완성된 소나타 승용차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이은호 특파원>
‘목화의 주’(Cotton State)로 불리는 동남부 앨라배마주로 한인들이 몰리고 있다. 지금은 LG 전자로 이름이 바뀐 금성사를 시작으로 한인 기업 듀라코트, 효성 타이어, 현대자동차 등 한인 및 한국인 기업들이 속속 현지 공장을 설립하면서 한때 목화 재배에 주력하던 앨라배마가 신 공업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본보는 세계로 뛰는 한국일보 연중 대기획 ‘2008 현장을 가다’의 첫 번째 순서로 구성훈 사회부 부장대우를 미국내 한국 공단으로 변모하는 ‘앨라배마 헌츠빌-몽고메리’에 파견, 한국인들이 일궈내는 미국내 신흥 공업도시의 생생한 모습을 현장 취재했다.
헌츠빌·몽고메리·모빌 등
제조업 발판 ‘리틀코리아’붐
<앨라배마 - 구성훈 특파원>
1960년대까지만 해도 목화재배에 주력한 농업지대를 한인들이 공업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1982년 금성사(현 LG전자)가 450만달러를 투자해 헌츠빌에 컬러TV 공장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앨라배마주에는 현재 헌츠빌의 LG전자 서비스법인과 미주한인이 운영하는 특수코팅 페인트 생산업체 ‘듀라코트 프로덕츠’, 디케이터의 ‘효성 USA’ 타이어 내부 보강재 생산공장, 몽고메리의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 차량 부품업체 현대 모비스 및 현대 하이스코, 오펠리카의 차량부품 업체 ‘만도’ 등 수십여개의 한인기업들이 정부당국과 지역사회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둥지를 틀었다.
하이텍 기업도시 헌츠빌과 주도 몽고메리, 주내 최대도시 버밍햄, 최남단 항구도시 모빌 등에서 한인들끼리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닐 정도로 앨라배마주는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주에 이어 미국내 또다른 ‘리틀 코리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지 한인사회에 따르면 주내 한인인구는 약 1만명 수준. 헌츠빌 3,000명, 몽고메리 2,000명 정도로 대부분의 한인기업이 사업 활동을 하고있는 두 도시에 한인인구의 절반 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헌츠빌은 미 육군 미사일 기지와 연방 항공우주국(NASA) 우주선 통제센터, 줄잡아 1,00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하이테크 기업, 연구소, 공장 등이 입주해 있어 거주지로서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10여개의 한인교회 및 성당, 식당, 세탁소, 마켓, 미용재료상, 자동차 정비소 등 각종 한인 업소들이 시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89년 북가주 샌타클라라에서 헌츠빌로 이주한 김수라 북 앨라배마 한인회장은 “정부 및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투자기업 유치 정책으로 인해 미주 한인사회에조차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헌츠빌로 미 전역에서 한인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연 평균 가구소득이 6~7만달러에 달하는 등 웬만한 대도시 보다 소득수준이 높고 보수적인 기독교인이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 한인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헌츠빌 시내 한인가정은 1970년 단 3가구에서 2008년 1월 말 현재 700 가구로 늘었다.
26년 전 시 기획개발위원회 커미셔너로 재직할 당시 금성사 공장을 헌츠빌에 유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로레타 스펜서 헌츠빌 시장은 “세계 각국의 투자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으로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계속 들어올 것”이라며 “2011년까지 시내 인구가 1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용하고 신앙 생활하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을 계속 유지하는 한 미 전역에서 한인들의 유입은 계속될 것 같다.
<구성훈 기자>
미 남부 우주항공·제조산업의 메카
헌츠빌의 한인커뮤니티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밀집 거주지로 알려진 헌츠빌은 앨라배마주 북부에 위치한 중소 도시로 한국은 물론이고 미주 한인들에게도 생소한 도시. 그러나 세계 각국의 투자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우주항공, 군수, 첨단 기계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헌츠빌에는 연방 항공우주국(NASA) 산하의 ‘마샬 스페이스 플라이트 센터’, 미 육군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연구·개발·제조를 책임지고 있는 ‘레드스톤 아스널’(Redstone Arsenal)을 비롯한 정부기관들과 도요타, 보잉, 록히드 마틴, 지멘스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체들의 생산공장이 입주해 있다. 헌츠빌의 한인 인구는 약 3,000여명. 이들은 캘리포니아주와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등 미 전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건너왔다. 북 앨라배마한인회(회장 김수라)와 10여개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헌츠빌 한인들은 ‘한 가족’처럼 오순도순 생활하며 앨라배마 주류사회에 한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2월10~14일 4박5일간 헌츠빌에 체류하며 현지 한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앨라배마 헌츠빌-글 구성훈·사진 이은호 특파원
목화주산지였던 앨라배마주는 2차대전 후 미 우주항공·제조업의 중심지역으로 변모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농업도시이자 면화산지였던 헌츠빌이 첨단 산업도시로 변모하게 된 것은 시 정부와 지역사회가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의 로켓 과학자 본 브라운 박사의 이주를 계기로 과학인력 양성 및 투자기업 유치의 중요성을 깨달은 헌츠빌시 정부는 하이텍 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한 끝에 오늘의 헌츠빌을 만들어냈다.
헌츠빌 도착 첫날인 지난 10일 저녁 시내 한 한식당에서 만난 김수라 북앨라배마 한인회장은 학자풍에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이었다.
북가주 샌타클라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89년 헌츠빌로 이주한 김 회장은 미 굴지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CFD 리서치 코퍼레이션’의 엔지니어.
김 회장은 ‘부지런함’의 대명사이다. 회사 및 한인회 업무를 두루 처리하느라 정신없는 마당에 주말 한국학교 이사장직까지 맡아 봉사하는 김 회장은 “한국에서 헌츠빌로 바로 이민 오는 경우는 드문 편인데 주로 타주에서 오래 살면서 생활력을 키운 한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주하고 있다”며 “규모는 작지만 헌츠빌 한인들은 가족 같은 단결력을 과시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헌츠빌 한인 인구는 3가정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강산이 3번 이상 변하는 세월을 거치면서 600~700세대로 늘어나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 한인들도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식당과 세탁소, 부동산, 호텔·모텔, 마켓, 미용실, 편의점, 옷가게, 주유소, 미용재료상, 자동차 정비소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업소 수십여개가 성업중이며 이공계 전문가 그룹도 줄잡아 30여명에 달한다.
농업지대에서 첨단 과학·기업도시로 탈바꿈한 앨라배마주 헌츠빌 한인들이 시내에 있는 한식당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현 ‘현스 코리안 가든’ 대표, 김수라 북앨라배마 한인회장, 서정완 ‘듀라코트 프로덕츠’ 사장.
2006년 4월 헌츠빌로 이주한 한식당 ‘현스 코리안 가든’의 오현 대표는 “이곳에 먼저 정착한 한 친척의 권유로 헌츠빌로 와서 식당을 개업했는데 주변환경이 깨끗하고 주민들의 소득 수준도 높아 대만족”이라며 “조그만 동네의 미국인들이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한국인으로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일년에 한번 헌츠빌에 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며 우정을 쌓는 ‘코리안 식당 아저씨’로 알려져 있다. 과학도 그룹의 경우 대부분이 하이텍 기업체나 연구소, NASA 등에 소속돼 있으며 앨라배마 대학 헌츠빌 분교 및 인근 테네시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도 3~4명 된다.
헌츠빌에 정착한지 올해로 39년째인 이곳 터줏대감 박홍구 전 북앨라배마 한인회장은 “헌츠빌 한인사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사람들이 소비지향적이지 않고 한없이 순수하다는 것”이라며 “한인들이 사는 곳이면 어김없이 존재하는 교회 및 성당도 한인사회 단합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교계에 따르면 헌츠빌 거주 한인 3,000여명 중 기독교인은 500여명 수준. 일요일마다 교회 또는 성당에 옹기종기 모여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함께 하며 ‘정‘을 나누고 있다. ‘헌츠빌 한인장로교회‘의 정지현 담임목사는 “주민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고 강력사건 발생률이 낮아 조용한 삶을 원하는 한인들에게 거주지로 추천할 만한 도시”라며 “새로 이사 오는 한인들이 큰 불편함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교회들이 앞장서서 돕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성탄절과 부활절 때 교파를 막론하고 모든 한인교인들이 한 장소에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며 교류를 한다고. 체류기간에 자동차로 헌츠빌 시내와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니 ‘기독교인들의 천국’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꽤 규모가 큰 교회 건물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다.
주민의 대부분이 일요일 오전 예배에 참석하는 관계로 교회 가는 날 아침이면 골프장이 한산하다고 한다. 골프장과 호수가 많아 골프와 낚시가 주민 여가활동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전통 남부음식인 기름에 튀긴 메기요리와 바비큐 포크 등을 맛볼 수 있는 외식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거리이다.
3,000여 한인들이 모여사는 헌츠빌에서도 교회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헌츠빌 매디슨 침례교회(담임 김장영 목사) 예배당에 모인 한인 기독교인들이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헌츠빌의 이모저모
▲시장 - 로레타 스펜서
▲인구 - 16만8,132(2006년 말 기준)
▲인종분포 - 백인 64.5%, 흑인 30.2%, 아시안 2.3%, 기타 3.0%
▲평균 가구소득 - 5만5,856달러
▲1인당 주민소득 - 2만4,015달러
▲중간연령 - 36.7세
▲연 인구증가율 - 6.3%(00~06년)
▲연중 평균 낮 최고기온 - 71.0도
▲연중 평균 밤 최저기온 - 49.6도
‘현대블러버드’ 들어서니 어깨 으쓱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여의도 2배 1,700에이커 3천여명 근무
최첨단 설비 소나타 등 연 30만대 생산
직원을 ‘팀멤버’로… 노사화합 도모
완성된 소나타 승용차와 산타페 SUV 차량들이 2마일에 달하는 테스트 드라이브 트랙으로 향하기 전 줄을 서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생산업체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첫 번째 생산기지인 몽고메리(Montgomery) 소재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법인장 김회일). 1,744에이커의 광활한 대지위에 세워진 이 공장은 2005년 현대기아차 그룹이 총 14억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건설한 초현대식, 최첨단 시설로 하루 1,000대, 연간 30만대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첨단과학 도시 헌츠빌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15분, 주도 몽고메리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HMMA는 몽고메리 지역 내 민간기업 중 최대 고용주로 현지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앨라배마주 전체의 자랑거리(Pride of Alabama)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서 파견된 경영진을 비롯한 3,20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호흡하며 생활하고 있는 HMMA의 자동차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 행정본부 건물 전경.
현대차 공장 앞길 이름은 ‘현대 블러버드’(Hyundai Blvd.). 공장이 세워질 당시 몽고메리 시정부가 붙여준 이름이다. 길 이름까지 ‘현대 블러버드’라고 명명할 정도로 HMMA는 앨라배마 주정부와 몽고메리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탄생했다.
건평 200만스퀘어피트 공간에 들어선 공장은 도장샵(Stamping Shop), 용접샵(Welding Shop), 페인트샵(Paint Shop), 조립공장(General Assembly), 엔진샵(Engine Shop), 2마일에 달하는 테스트 드라이브 트랙 등 6개 시설로 꾸며져 있다.
팀 헤이즐타인 공장투어 담당 매니저가 운전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도장샵에 들어서는 순간 시설물의 웅장함에 입이 벌어졌다. 2대의 거대한 도장머신이 총 5,400톤에 달하는 압력으로 강철을 자동차용 부품으로 분쇄하는 광경은 압권이었다. 250대의 로봇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용접샵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육체노동을 줄이기 위해 100% 자동 기계화를 달성한 용접샵에서 로봇들은 도장라인에서 넘어온 강철 부품들을 용접해 붙이는 일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한다. 자동화로 인해 생산과정에서 불량률이 낮아졌고 강철의 손실도 줄어들었다는 것이 현대측의 설명이다.
몽고메리 공장에서는 최신형 소나타 승용차와 산타페 SUV가 생산되며 두 차량에 얹히는 234마력의 램다(Lambda) 3.3리터 6기통 엔진도 함께 만들어진다. 류병완 부사장은 “미주지역에서 판매되는 소나타와 산타페의 50%가 HMMA에서 생산된다”며 “타주보다 남부 지역의 근로자 임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완성된 자동차들을 미주 각지의 판매망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항구(mobile)가 가까운 점 등이 몽고메리에 공장을 건설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J. 칼슨 부사장은 “설립한지 40년만에 세계 6위 자동차 생산업체로 도약한 현대차 그룹의 추진력과 높은 성장률에 감동 받아 2003년 현대맨이 됐다”고 자랑스러워했다. HMMA가 들어선 뒤 애프터서비스(AS)용 차량부품 생산업체인 현대 모비스와 강판 공급업체 현대 하이스코를 비롯한 18개 한국 자동차 부품관련 회사들이 몽고메리 지역에 동반 진출, HMMA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HMMA에서는 직원들을 ‘팀 멤버’(team member)라고 부른다.
가족처럼 서로를 대하며 노사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 내려진 조치라고 한다. 이 때문에 공장 어디를 가도 팀 멤버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지난해 5월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김인철 HMMA 홍보 및 법무담당관은 “매주 400~500명의 방문객들이 HMMA를 방문, 초현대식 자동차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돌아간다”며 “거의 모든 방문자들이 최첨단 기술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탄한다”고 전했다. 페인트샵, 조립샵 등을 거쳐 마지막 견학시설인 엔진샵에 도착했다.
150여대에 달하는 최신식 기계들에 의해 크랭크샤프트, 엔진헤드, 블록 등 정교한 부품들이 다듬어져 엔진바디가 만들어지면 테스트를 거친 뒤 트랜스미션과 결합된 후 조립샵으로 보내진다. HMMA는 몽고메리를 비롯한 앨라배마주 전체 경제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물론, 주민들도 HMMA에 거는 기대가 크다.
GM, 포드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이 본부를 두고 있는 디트로이트를 위협할 정도로 앨라배마주는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의 황소 같은 추진력이 멈추지 않는 한 몽고메리가 제2의 울산이 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HMMA 간부들이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병완 부사장, J. 칼슨 부사장, 로버트 번스 공보관.
현대차 그룹은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포드와 합작회사로 처음 설립했으나 훗날 포드와 결별하고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기술 협조를 받아 자체 모델인 현대 포니를 생산하게 되면서 한국산 자동차 중 최초로 미국에 수출을 하게 됐다.
현대 차는 세계 100대 브랜드 중 하나로 GM, 도요타 등에 이어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 회사로 올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478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만 754개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현재 브라질과 체코에도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 역사
▲1975년: 12월29일 현대자동차(주) 설립.
초대 사장 정세영
▲1976년: 기업 공개
▲1976년: 현대 포니 시판
▲1977년: HD 1000(1톤 트럭, 승합차) 시판
▲1998년: 기아자동차 및 아시아자동차 국제
입찰에서 기아자동차(주)와 아시아자동차
(주)의 낙찰자로 선정
▲2006년: 세계 6위의 자동차회사로 발돋움
▲2007년: 사상 최대 미국시장 점유율 기록,
수입차 중 7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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