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바로 세우자” 5월 개설… 미국서 타인종으로 확대는 처음
‘이젠 한인뿐 아니라 타인종 가정도 바로 세운다!’
개신교 신자는 물론 가톨릭 교인이나 불자까지 포함 총 4,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한인 가정 바로 세우기’에 진력하고 있는 두란노 아버지학교(미주본부장 현덕인 집사)가 사역의 스펙트럼을 타인종 커뮤니티로 확대한다.
아버지학교 이재환 사무국장은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섬기기 위한 ‘히스패닉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오는 5월12(월)~14일(수) LA 소재 COME 미션 사무실(1520 James M. Wood Bl., LA)에서 개최한다”며 “미국에서 타인종 대상으로 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약 30~40명이 참가, 하나님이 교회에 앞서 이 땅에 세운 가정이란 제도의 소중함과 바람직한 아버지상에 대해 배우고 아내 및 자녀와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깨우치게 된다. 총 20시간 정도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부 강의 통역을 제외하고는 전체가 스패니시로 진행된다.
이 사무국장은 스패니시 프로그램 개설의 배경에 대해 “중남미로 선교를 다녀온 한인들은 한결 같이 가정의 붕괴가 심각하고 아버지 개념 자체가 사라진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 한다”며 “목회자 대상 프로그램이 일반 히스패닉을 위한 아버지 학교를 개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에서 현지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두란노측은 LA가 ‘세계 이민사회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아버지운동의 국제화에도 중요하다고 판단, 오래 전부터 한인 대상 사역이 확고하게 자리잡힌 후에는 타인종을 섬기겠다는 꿈을 품고 기도로 준비해 왔다.
두란노측은 오는 11월께 미국인들과 한인 1.5세 및 2세, 한인 아내와 국제결혼을 한 미국인들을 위한 ‘영어 아버지학교’도 처음으로 개설할 계획이어서 프로그램의 국제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란노측은 그동안 니카라과, 파마나 등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아버지학교를 개최, 미국에서 타인종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내공’을 축적해 왔다.
문의 (213)382-5454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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