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베이글은 저지방·저콜레스트롤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 라치몬트 거리에 위치한 노아 베이글 외경.
‘최대 베이글 체인’ 높은 지명도 강점
베이글 전문점인 아인스타인/노아 베이글은 퀵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베이글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크다. 아이스타인/노아 베이글은 미 전역 34개 주에 회사 직영점포와 가맹점을 포함해 모두 639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아인스타인 본사는 콜로라도주 골든에 있으며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 서부에서는 노아스 뉴욕 베이글(Noah’s New York bagel)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주에서는 아인스타인이라는 상호로 운영업 중이다. 남가주에는 한인타운 인근의 라치몬트를 비롯해 버뱅크, 패사디나, 엘세군도, 마리나델레이 등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라치몬트 노아 베이글에 이른 아침에 들러보면 갓 구워나온 베이글과 한 잔의 향긋한 커피를 메뉴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앉아 담소를 즐기는 한인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한인들의 이용도 잦은 편이다. 창업비용은 지역과 넓이에 따라 49만2,050달러에서 88만3,350달러까지 다양하다.
빠른 서비스 세련된 분위기… 아침장사 짭짤
34개주 639개 매장, 창업비 50만~90만달러
■개념과 메뉴
베이글은 이스트와 밀가루를 반죽해 끊는 물에 데친 다음 구워서 만든 빵이다. 마치 가래떡 같은 쫄깃한 맛과 씹는 맛이 있다. 가운데 구멍이 있어 도너츠와 비슷하지만 베이글은 도너츠와 달리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저지방, 저콜레스트롤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아 베이글의 각 점포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고객에게 즐거움과 상쾌함을 전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에서 추구하는 퀵 캐주얼 레스토랑의 개념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에 좋은 음식과 적당한 가격으로 승부를 건다. 패스트푸드처럼 신속한 주문을 추구하면서 패스트푸드보다는 더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로 고객들이 부담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아 베이글은 아침과 점심위주의 레스토랑이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을 판매하고 있다. 노아 베이글은 20여가지가 넘는 베이글과 17가지가 넘는 크림치즈를 주요 메뉴로 내놓고 있으며 다양한 맛의 조합이 가능하다.
주요 메뉴로는 ▲베이글이나 빵으로 만든 계란 샌드위치(아침메뉴) ▲핫 샌드위치 밀스, 피자 베이글스&베이글독스 ▲샌드위치 밀스 ▲샐러드&수프 등이 있으며 노아 베이글 특유의 맛이 풍기는 커피와 일반 음료, 머핀, 쿠키 등이 있다. 베이글 빵의 크기는 자그마한 싱글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파워 등으로 나눠지며 종류도 양파, 깨, 마늘, 양파, 초컬릿 등 10여가지가 훨씬 넘어 맛과 향에 따라 고객이 고를 수 있다.
KK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케이 김씨는 “노아 베이글 하루 매출액가운데 70-80% 이상이 아침장사로 결정날 정도로 아침고객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역사
베이글은 유대인의 전통 빵으로 유대인이 미 동부지방으로 이민을 오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들은 이 빵을 바이겔이라고 불렀다. 바이겔이란 이름의 유래는 반지를 의미하는 보이겔(beugel)에서 비롯됐다. 베이글로 불려지게 된 것은 20세기 초부터다. 베이글은 특히 뉴욕에서 유대인은 물론 다양한 인종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 1970년대 중반부터 베이글의 인기가 동부를 넘어 미국 전역으로 퍼지게됐다.
아인스타인/노아 베이글의 모체는 뉴월드 레스토랑 그룹이다. 뉴월드 레스토랑 그룹은 아인스타인 베이글을 포함한 여러 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규모가 큰 프랜차이즈로 초창기에 뉴월드커피, 윌로비스 커피&티, 맨해턴 베이글을 경영했으며 1998년에 맨해턴 베이글, 1999년에 체사픽 베이글 베이커리를 인수했다. 2001년에는 아인스타인/노아 베이글을 인수해 미국에서 가장 큰 베이글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프랜차이즈와 투자금
보통 레스토랑을 여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들어가며 보통 10년 계약에 10년 갱신은 옵션이다. 초기 창업비용은 49만2,050달러에서 88만3,350달러가 들어가며 프랜차이즈 입회비는 3만5,000달러이다. 로얄티는 보통 총매출의 5%를 지불하며 광고비도 총매출의 5%까지 이른다.
레스토랑을 여는데 필요한 현금유동 자산은 보통 100만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식당 운영에는 15~20여명의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원이 필요하며 레스토랑의 규모는 대개 2,300-2,700스퀘어피트 규모이다.
■연락처
본사는 콜로라도 골든에 위치해있다.
연락처는 14103 Denver West Parkway, Golden, CO 80401 USA이고 전화번호는 (303)215-9300 이며 웹사이트 www.einsteinbros. com, www.noahs.com로 들어가 문의해도 된다. 한인상담 전화번호 (213)399-3000.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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