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스테이·교리강좌·음악교실 등
불교 알리기 다채로운 활동 펼쳐
재불련 ‘창립 1주년 잔치’ 16일 개최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화합, 정진, 봉사, 전법에 힘써온 재미 한국불교 신도연합회(재불련·회장 김수근)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재가 불자들을 회원으로 삼는 재불련은 타종교에 비해 교세가 크게 약한 남가주에서 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해 템플 스테이, 불교방송 돕기 골프대회, 골수기증 운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 단체.
재불련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른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템플 스테이’ 행사를 카멜 삼보사, 테하차피 태고사, 금강사, 세도나 등에서 꾸준히 개최, 법문을 듣고 발우 공양, 울력, 연등 만들기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지난 9월 삼보사에서 열린 행사는 남·북가주의 불자들이 모여 우애를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
재불련은 가르치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불교 교리강좌. 월 수강료가 30달러에 불과한 이 강좌는 금강경, 불교기초, 근본불교, 생활종교, 참선 실습 등 5과목으로 구성돼 일반인들의 교리 이해를 돕는다.
또 음악 교실을 개설, 재즈 피아노, 기타 연주, 쉬운 음악 이론, 합창 등을 저렴한 비용에 가르치고 있으며, 4세~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재불련 사무실에서 토요한글학교를 운영 중이다. 등록비 50달러(교재비 포함)와 수업료 월 40달러를 받는 이 학교는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수업을 실시하면서 수시 등록을 받고 있다.
이밖에 지난 8월 고교생과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불자청년단과 청년단 후원회를 조직했으며, 최근에는 상조회를 결성해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재불련은 오는 16일(일) 오후 5시 타운내 JJ 그랜드 호텔에서 ‘창립 1주년 축하잔치’를 마련, 지나온 길을 돌이켜 보고 앞날을 계획한다. 한 재불련 관계자는 “이문식씨가 진행을 맡아 연주, 노래, 만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회원은 물론 가족 친지, 후원자, 타운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이라며 “한국왕복 항공권, 보약 등 경품도 준비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30달러.
문의 (213)738-7747 재불련, (213)447-1063 법성화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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