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정보- 아이디어 상품
눈길 끄는 ‘기능성’ 선물카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용 상품들이 벌써부터 윈도를 장식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서킷시티의 파산 소식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올 연말은 예년처럼 특별한 경기 호황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기대를 걸어야 할 데는 바로 연말 경기뿐.
따라서 각 유통업체들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쓸모있는’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몇 년 전부터 가장 인기 있는 No.1의 선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선물카드의 등장이다.
종전까지는 선물카드의 특징이 캐시와 똑같은 역할을 했을 뿐이었지만, 최근 등장한 선물카드들은 여러 가지 기능이 담겨 있는 것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음악 듣는 카드와 카메라로 사용하는 카드.
사진까지 찍어주는 선물카드 - 타겟에서 선보이는 선물카드로 디지털 카메라 겸용. 상대적으로 고가에 속하는 이 카드는 120만화소의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고. 가격은 50달러부터 1,000달러까지 다양하다.
음악 듣는 선물카드 - 베스트바이는 외장형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선물카드를 선보였다. 50달러짜리 선물카드인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 없이 MP3 플레이어나 아이팟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카드 자체의 유효기간도 없다고 한다. 스피커의 품질이 좋은가 안 좋은가 하는 것은 나중 문제로, 뭔가 색다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소장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 될 것 같다.
IT 시대의 겨울맞이 필수품
■Freehands
캘리포니아에서는 그다지 필요성을 못 느낄 것 같지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지역에서는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장갑이 겨울 필수품이다.
그러나 아이팟이나 아이폰 같은 휴대용 기기를 실외에서 사용해야 할 때는 장갑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에 착안해서 ‘Freehands’라고 하는 터치용 장갑이 나왔다.
가운데 사진에서 보듯 보통 때는 일반 장갑과 다를 바 없지만 손가락을 사용해야 할 때면 오른쪽 사진처럼 손가락 끝부분만 벗으면 된다.
가죽이나 양털을 소재로 해서 만든 이 장갑의 가격은 20~40달러 선.
스캐너 기능 포함된 디지털 액자
■Memoir
디지털 이미지를 액자의 화면에 표시해서 원격으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또는 최신의 사진들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시키는 특별한 기능을 갖춘 디지털 액자들이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LiteOn사가 ‘스카일라’(Skyla)라는 브랜드로 스캐너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액자인 ‘Memoir’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Momoir’는 8인치(800×600)의 화면과 1GB의 내장 메모리로 4×6, 3×5 사이즈의 사진을 각각 200, 400장씩 담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MP3나 MPEG 등 음악과 영상도 재생되며 시계, 달력, 알람 기능까지 담고 있다는 이 제품의 가격은 219.99달러.
에너지 절감해주는 똑똑한 온도계
■Ecobee Smart Thermostate
언제 또다시 고유가 시대를 만나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비록 개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다. 특히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자칭 똑똑하다는 에너지 절약 아이템이 있어 소개한다.
Ecobee Smart Thermostate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제품은 ‘Green Made Easy’를 모토로 한다. 즉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환경보존에 기여한다는 의미다.
전반적인 조작은 3.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데, 예를 들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온도를 조절한다거나 집을 비워야 할 때 날씨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안진이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