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행복나눔 축제’
글로발선교교회서 말씀 전해
중견 탤런트이자 CBS TV ‘새롭게 하소서’ 진행자로 유명한 임동진 목사(64·한국 열린문교회 담임·사진)가 남가주를 찾는다.
임 목사는 다이아몬드바 소재 글로발선교교회(담임목사 김지성·23425 Sunset Crossing Rd.)의 특별 전도집회인 ‘2008 행복나눔 축제’의 주강사로 초청받아 5(금)~7일(일) 사흘간 탤런트로서 사는 동안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한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그가 목사가 된 후 LA 지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목사는 루터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2006년 경기도 용인시의 열린문교회를 창립했으며, 잇단 기독연예인들의 자살을 계기로 연예계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1월 창립된 한국 기독문화예술연대의 대표도 맡고 있다.
임 목사는 1968년 TBC TV 탤런트 8기로 데뷔했으며,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양만춘 역을 맡아 열연하고 동아방송대학 초빙교수와 극단 예맥 대표를 맡는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갑상선암과 뇌졸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완쾌되는 체험을 한 뒤 남모르는 아픔을 겪는 연예인들을 품어주기 위해 목회자로서 소명의 길을 걷게 됐다.
5일과 6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되는 집회에서는 임 목사의 메시지 외 ‘감사 찬송’ ‘왜 날 사랑하나’ 등의 찬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복음성가 가수 최명자 사모의 특별찬양이 있으며, 5일에는 이은미 집사가 진행하는 토크쇼 순서도 마련된다. 임 목사는 7일 3, 4부 예배에서도 설교를 한다. 7일에는 ‘새롭게 하소서’ 공개방송이 포함된 행복 페스티벌도 정오부터 오후4시까지 열린다.
이 교회는 행복을 이웃들과 더 많이 나누기 위해 14일(일) 오후 1~5시 치과, 한의과, 재활의학과, 소아과, 내과 등의 검진과 유방암 검사, 혈액 검사 등이 제공되는 ‘무료 헬스페어’ 행사도 개최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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