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9일 퀸즈의 한 한국식당에서 신용카드로 식대를 지불하고 업소를 나섰던 송모씨. 월말에 받아든 신용카드 내역서를 확인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송씨가 기억하는 당시 식대는 23달러78센트였는데 이보다 5달러가 많은 28달러78센트가 청구돼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 수첩에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꼼꼼히 기입하는 습관을 갖고 있던 그는 자신의 기록과 대조한 결과 총액에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해당 식당을 찾아 이 사실을 알
렸다. 하지만 식당측이 보관 중이던 영수증에는 누군가가 팁(Tip)란에 임의대로 5달러를 적어 놓은 것이 발견됐다. 당시 송씨는 현금으로 팁을 지불했던 터였다. 팁을 현금 처리할 생각에 송씨는 신용카드 영수증에 있는 팁란을 비워두고 서명을 했던 것. 송씨는 식당측에 강력히 항의했으나 식당측은 자신들도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해 결국 아무런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진만 빼고 말았다.
과거에도 한인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식당 종업원들이 임의대로 영수증에 팁을 적어 넣는 바람에 추가 금액이 청구되는 불법행위가 빈번하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제보들이 상당수 접수된 바 있다. 송씨는 “신용카드 회사에 따르면 일단 본인 서명이 있는 영수증을 업소가 보관 중이고 청구 금액과 일치한다면 실제로 환급을 받기는 어렵다”며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앞으로 한인들도
신용카드로 식대를 지불하고 팁을 현금으로 계산할 때에는 반드시 팁란에 0달러로 표시를 하고 총액란에도 다시 원하는 금액을 정확히 적어 넣는 습관을 가져야 이 같은 소액카드 도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재호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