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혐의로 통관과정에 미국 세관에서 압수된 물품 규모에 있어서 한국이 중국, 인도, 홍콩, 대만에 이어 5위를 차지한 것으로 8일 드러났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2008 회계연도 지적재산권 침해 압수 통계 보고서에서 지난 회계연도동안 통관과정에 지적재산권 침해로 압수된 물품의 규모가 2억7,270만달러로 이전 회계연도(1억9,670만달러)에 비해 38.6%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에 지적재산권 위반으로 압수된 건수는 모두 1만4,992건으로 2007회계연도(1만3,657건)에 비해 9.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억2,166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인도(1,626만달러, 6%), 홍콩(1,343만달러, 5%), 대만(263만달러, 1%), 한국(103만달러, 1%미만) 등의 순이었다.특히 중국은 전체 압수품 가운데 81%(가격기준)나 차지했고, 2007 회계연도(1억5,808만달러)보다 무려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지적재산권 침해 실태를 그대로 보여줬다.
2008회계연도 한국산 압수규모는 2007 회계연도(90만달러)에 비해 13% 늘어난 것이다.지적재산권 위반 품목에선 신발류가 38%(1억230만달러)로, 지난 2006회계연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핸드백과 지갑, 가방이 11%(2,960만달러), 의약품 10%(2,810만달러), 의류 9%(2,510만달러), 전자제품 8%(2,29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적재산권 침해로 압수된 신발류 가운데 96%가 중국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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