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후임으로 임명된 롤랜드 버리스 연방 상원의원의 ‘말 바꾸기’에 대해 연방상원 윤리위원회와 일리노이주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하원의 마이클 매디건 의장은 조사를 위해 버리스의 달라진 진술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주 검찰에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방상원 윤리위원회 바버라 막서 위원장의 대변인인 내털리 래비츠는 “부적절한 행동 혐의가 위원회의 주목을 받을 때마다 우리는 예비조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버리스 의원은 잘못된 일을 하지 않았으며 모든 조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버리스 의원은 일리노이주 하원 탄핵위원회에서 블라고예비치 측으로부터 선거자금 지원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가 뒤늦게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서를 제출해 상원의원으로 임명된 후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그는 또 블라고예비치 측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지인들을 만나 기부 의사를 타진하는 등 블라고예비치를 위해 자금모금을 시도했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